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62 다음에 만나자고 해도 막무가내인 친구가 좋은 친구인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친구들이 다 바뻐서 몇년에 한번 얼굴을 볼까 말까 한게 사실이다. 어제는 친구 하나가 토요일인데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서 사무실로 직접 찾아 오겠다고 한다. 좀 귀찮지만 그래도 친구가 온다는데 못오게 할수도 없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사실 매일 카카오톡도 하고 마이피플로 무료 통화도 하고 이래 저래 SNS로 거의 매주 연락을 하고 지내는 입장이라 만나서 이야기 할 건 없는 사이였다. 자기는 토요일날 근무 안한다는걸 자랑이라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퇴근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연락이 없다. 그래서 카카오톡으로 말을 걸었다. 12:36 나 : 오늘 온다며.., 12:45 친구 : 갈거야 12:45 친구 : 아이 점심줘야 해서 12:45 나 : 오지마 12:45 나 : 15분 남았.. 2012. 3. 18. 여직원의 컴퓨터~ 프린트가 안된다면 빨리 도와주어야 겠죠~ /스폴러 넌 누구냐 여직원의 컴퓨터 프린트가 안된다면 빨리 도와주어야 겠죠~ 아니면 좀 일부러 시간을 끌면서 커피도 얻어 먹고 서비스 좀 받아 볼까요? 여직원이 아침부터 보자마자 미안하답니다. 아니 왜 ? 저 ~~~ 그..러.. 니..까.... 답답하다 일단 방긋 웃으면서 편안하게 해주어야 겠죠. ㅋㅋㅋ 프린터가 안된답니다. "고뤠"하고 여직원의 자리에 앉았어요. 스폴러 에러인지 뭔지 뜹니다. 드라이브 재 설치도 안됩니다. 꼭 바이러스 같습니다. 이런.. 전에 고친적이 있는데 까먹었어요 어떻게 해결했는지 생각이 안납니다. 확 컴퓨터 밀어 버려야 한다고 포맷해 버릴까 하다가 제 업무가 너무 급해서 아니다 마음 고쳐 먹고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2009년쯤에 이런 일이 많았나 봅니다. 해결 방법이 나오는데 너무 복잡합니다. 레.. 2012. 3. 7. 삼일절에 태극기 걸자고 아이들 괴롭히지 마라 뉴스의 힘은 무서운거다. 아파트에 태극이 없다고 뉴스 나오면 엄마는 아빠를 보고 '그것도 안 하냐' 할것이고 아빠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뭐 배웠냐' 할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이게 그렇게 큰 잘못이냐 사실 나도 오늘 아들에게 '태극기 안 다냐' 했다. 아들 달아서 뭐햐냔다. 지저분 하단다. 아무말 못했다. .남들 다 다는데 너는 안 다냐. 뭐 이런식의 말 밖에 못할것 같아서다. 그럼 아들 '아빠 남들 다 안달아' 할거다. 93년 전 3.1절날 정말 태극기를 그렇게 많이 들고 나왔을까? 갑자기 의심이 가고 그때 태극기 들었다고 오늘 그걸 기념해서 국민들이 국경일이라고 태극기 걸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40대인 나도 하는거다. 어떤 사람은 태국기 안 달면 벌금 내게 하자고 할지도 모르겠다. 세수를 확보하기 .. 2012. 3. 1. 제자리에 놓이지 아닌 물건은 말은 한다. 자전거를 타고 토요일 늦은 퇴근을 했었다. 5시가 넘었으니 이젠 곧 해가 질 시간이다. 중간쯤 왔을때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4거리 중앙에 여자 신발 하나가 놓여 있는거다. 첫번째 든 생각은 누가 차를 타고 가다 도로에 신발을 버린게 아닐까 이다. 누가 그런짓을 ... 그럼 왜 한짝만 있을까? 교통사고의 흔적인가 ? 그럼 왜 사고 표시가 도로에 없을까? 오늘 왜 이러는거지 그냥 신발이 도로 한 가운데 떨어져 있을뿐인데 말이다. 혹시 여러분도 상상을 하고 있나요 왜 신발이 그 자리에 놓여 있는지 말이다. 차로에 떨어진 신발이 말하는건 뭘까? 아니 왜 말을 한다고 생각할까 그건 아마도 있어야 할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일이다. 사람이건 물건이건 자기의 위치에 있을때 안정감을 남에게 주는것이니.. 2012. 2. 25. 자전거 출퇴근 서울에선 타지 마라 17만 원짜리 생활형 자전거로 3km의 거리를 2년을 자전거 출퇴근을 해본 결과다. 운동효과 전혀 없다. 땀 냄새를 몰고 다닌다. 차비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온다. 목숨의 위협을 받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고 실제로 사고로 부상이 속출한다. 추워서 못 타고, 더워서 못 타고, 눈 와서 못 타고, 비 와서 못 탄다면 탈 수 있는 날이 그리 많지 않다. 10Km 이하라면 운동효과 전혀 없다. 그냥 헬스장 가서 뛰어라. 전문적인 지도와 좋은 시설에서 땀 흘리고 샤워 싹 하고 나면 상쾌할 것이다. 자전거로 온 힘을 다해 출퇴근 하면 집에 와서 씻을 기운도 없을 때가 많다.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는 맞바람을 만나면 거의 기절 수준이다. 낑낑거리면서 앞으로 나간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도 출근길에서는 힘을 내어 보.. 2012. 2. 23. 자전거 크랭크암(폐달 팔) 수리 자전거의 명칭이 다 영어라 어디를 말하는지 모르겠죠. . 크랭크암이라는 명칭은 폐달의 팔을 말합니다. 폐달을 돌릴때 마다 왼쪽 폐달이 7시쯤 되었을때 약간 삐거덕합니다. 아주 미세하지만 자전거는 원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뀌어 주는 장치이다 보니 미세하지만 아주 불편합니다. 폐달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잘 돌리냐가 자전거 타는 기술이니 그때 마다 약간을 흔들린다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닌겁니다. 처음에는 폐달의 문제이라 판단했죠. 하지만 손으로 흔들어 보니 크랭크 암자체가 약간 흔들립니다. 삼천리 자전거 포에 갔어요. 그냥 크랭크암을 고정시키는 나사를 주여주더라구요. 아무 이상 없답니다. 그런데 약 100M 쯤 가면 또 흔들립니다. 다시 가서 아무래도 크랭크암이 갈린것 같다고 교체해 달라고 하니 자전거포 사람 그.. 2012. 2. 21. 이전 1 ··· 260 261 262 263 264 265 266 ··· 42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