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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어느 극우의 주장 : 기독교는 우파여야지 좌파면 가짜라고

by 야야곰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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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에 빠져 있는 기독인이 갑자기 "기독교는 우파여야지 좌파일 수 없다"라고 떠든다. 뭔 이런 터무니없는 말이 있나 싶다. 아마도 좌파와 공산주의를 구분 못하고 같다고 생각하면서 나오는 무식함이다.

 공산주의가 종교를 인정 안 하니 당연히 종교는 다 우파여야 한다는 말을 저렇게 황당하게 말하면서 논리적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 전혀 설득력이 없다. 좌파와 우파라는 용어가 나오게 된 역사를 모르거나 좌파는 공산당이라고 잘못 알고 있어서다.

예수 믿는 게 우파가 있고 좌파가 있나 싶다. 이런 말 하는 사람이 진짜 성도일까?  교인을 성도를 정치 성향으로 갈라 치기 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기독교에는 우파도 좌파도 없다. 믿음은 믿음의 길이 따로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기독인 중 우파 거나 좌파인 사람이 있어 보이는 것은 기독인 우파나 기독인 좌파가 아니라 우파가 기독인인척 하는 것이고 좌파가 기독인인척 종교 안에 숨어서 자기의 정치적 성향을 퍼트리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우파와 좌파에도 목사가 많은데 기독인이 아니라고 말이 되냐고 할 것이다. 미안하지만 가짜 목사 거나 배교한 목사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교단의 유명한 교회 담임목사인데 가짜냐고 물어본다면 난 자신 있게 가짜 맞다고 말할 것이다. 그놈은 과거의 상태는 몰라도 지금 가짜 맞다.

얼마 전 기독교가 10.27 기도회를 대대적으로 광화문에 모였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보면 참으로 한심했다. 차별 금지법 반대를 위한 정치 모임을 하나님의 뜻과 다르다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나선 것이다.

왜 다른 종교에서는 가만있는데 개신교도만 이런 한심한 행동을 했을까? 이게 이상하지 않다면 당신도 정상이 아니다.

기독교계를 선동질하는 정치꾼 목사들 때문이다. 하나님 전하는 게 심심해졌거나 더 이상 목사 연기하기 힘들어진 가짜 목사는 정치에 관심이 자연스럽게 가게 되어있다.

왜냐하면 진심으로 목회를 하는 게 아니라 신학교에서 배운 대로 설교를 연기하다 보면 정치인하고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을 말로 선동질해 보니 비슷한 정치에 관심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정치로 바로 뛰어들지 않더라도 방송이나 미디어 쪽에 관심을 가지는 부류들도 있는데 이게 다 같은 족속이다.

그러니 가짜와 진짜가 뒤섞여 있으니 구분하는 잣대가 필요해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아주 간단하다.
다른 종교나 다른 교회를 욕하고 있다면 가짜다.

진짜는 자기가 올바르게 가기에도 바쁘다. 못난 놈들 욕할 시간이 없다. 그리고 종교로서 기독교는 이타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립적이고 겸손해야 하기 때문에 정치적일 수 없다.
의로운 척 위장하고 큰소리를 낼만큼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높일 수 없기 때문이다.

정치색으로 의로운 척하면서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고 나서는 기독인들에게 경고한다. 이렇게 가면 기독교는 더 빨리 망하게 될 것인데 그게 다 당신 덕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참으로 이 지경 만든 당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실지 걱정이다. 물론 그런 게 뭐가 중요하냐는 수준일 것이다. 그래서 한국 교회가 국민이 걱정하는 걱정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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