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예배에 몸을 실었다면 한 해를 돌아보고 겸허히 새해를 맞이하자

 

송구영신 예배에 몸을 실었다면 한 해를 돌아보고 겸허히 새해를 맞이하자 

 새해의 시작을 해맞이를 보기는 건강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대부분의 기독인들은 송구영신예배로 한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기념한다. 매우 경제적인 방법이고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가 아침부터 가까운 교회에 전화를 걸어 송구영신예배를 문의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올해 새해맞이 행사는 제주항공 참사로 많이 조용히 치러진다고 한다. 종각에서는 행사 없이 타종을 하고 롯데타워도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국가애도 기간이 1.6까지이기 때문이다.

 국가애도의 기간과 새해를 맞이하는 예배는 지금 시국에서 아주 적절한 타이밍으로 보인다.  다른 날과 다르게 겸허하고 조용하게 새해를 맞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2024년 마지막 주일 우리는 항공기 사고로 179명이 안타까운 죽음을 목격했다. 마지막 순간을 찍은 동영상이 너무 참혹해서 바로 방송사들은 마지막 폭발하는 장면을 삭제하여 영상을 송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볼사람들은 다 본 상태다. 너무나 기가 막힌 장면이라 믿어지지 않는 순간이었다. 

많은 교회에서 이번 송구영신 예배는 아마도 들뜬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고 겸허하게 예배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2025년은 겸허하게 살자 윤석열의 비상계엄과 내란으로 시끄러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1월이면 윤석열은 파면될 것이다. 그리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자 

 이 위기를 잘 극복하더라도 절대 쉬운 세계 상황이 아니다. 똑똑하고 현명한 대통령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러니 더욱 신중하고 겸허하게 새해를 기다리자. 

어찌 보면 스스로 엉뚱하게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내란을 일으켜 탄핵되는 윤석열이 행위가 다 지나가면 불행 중 다행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 죄로 조사를 위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날이다. 

 인생을 살아갈 때 우리는 많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본다. 위기는 지나고 나면 항상 새로운 기회였다. 그러니 더욱 힘을 다해 지혜를 짜내고 녹슬지 않은 이성으로 무장해서 모두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아 보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