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
누군가를 가르치는 위치에 있기를 바라면서 세상을 사는 사람이 있다. 바로 교육자다.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사명이다. 그런데 요즘 이 교권을 망치는 학부모 때문에 교육이 안된다고 한다.
그럼 가정교육이라도 제대로 하면 좋겠는데 그런 생각 없는 부모가 제대로 가정교육을 할 생각이나 머리가 있을 턱이 없다.
학교는 아이를 올바른 어른으로 살 수 있게 가르치지 못하고 지식만 가르친다고 한다. 물론 학원에서도 문제 잘 푸는 아이를 길러내기는 한다. 과도한 경쟁심을 심어주면서 말이다. 친구를 이겨야 하는 경쟁상대로만 취급되더라도 말이다.
[ 종교 ]
종교는 어느 종교이건 이타적인 사람을 요구한다. 한마디로 착하게 살라고 가르친다.
남의 것 빼앗지 말고 오히려 내 것까지 주어야 하는 게 이타심이다. 봉사라는 단어를 더 올리면 된다. 돈과 시간을 들여서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행위다.
직업적인 종교인은 성도를 가르쳐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것 같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어른이 아이를 가르칠 수는 있지만 같은 어른이 다른 어른을 가르치는 것은 잘못이다.
어른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치리 해야 하는 것이다. 잘못을 지적하고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모르는 것도 책임을 지는 게 어른이다.
[ 어른 ]
어른은 스스로 대부분 잘한다. 그런데 만약 다 큰 어른이 제대로 잘 못하는 것 같고 한심하고 답답하다면 저 사람이 잘 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 그렇게 판단하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격이 정말 잘못되고 모든 사람을 자기 아랫사람으로만 보는 형편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높은 위치에 있다 해도 마찬가지다. 어느 조직에서나 아무리 특수한 분야라 해도 직위가 그런 권력을 주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특별한 존재는 세상에 없다. 어느 자리건 다 대체 가능한 자리다. 착각하지 마라
[ 경험 없는 리더 ]
단점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사람의 단점만 보고 두고 보고 참고 있다면 언젠가는 참을성이 바닥이 나서 폭주하는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걸 경거망동이라고 부른다.
이런 판단과 행동을 하는 것은 교만 때문이다. 자기가 훌륭해서 높은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못난 놈이다. 잘라서가 아니라 덕분이고 은혜다. 뭔 말이냐면 자격 없이 받은 자리라는 말이다.
자격 있어서 받은 자리는 세상에 하나도 없다. 노력해서 얻었다고 주장한다면 개소리다. 아니 넌 개만도 못한 인간이다.
[ 개🐶 소리]
개와 사람은 말이 달라서 대화가 잘 안 된다. 사람은 주로 말로만 대화하려고 하지만 개는 소리와 몸 짓과 눈빛 그리고 표정으로 말한다. 물론 사람은 눈빛과 표정으로도 개보다 뛰어난 의사 표현이 가능하다.
사람이 개와 대화를 하려면 사람이 개의 위치로 내려가서 그 수준에 맞게 신호를 보내줘야 한다. 그럼 개는 명견이 된다.
그런데 반대로 개 보고 사람의 위치와 수준으로 말을 하라면 대화가 안 된다. 이해할 수 없는 신호에 잘못 알아들은 개는 매번 실수할 것이다. 그게 맞는 행동인 줄 알고 열심히 말썽을 피운다. 누구의 잘못인가 주인 잘못이다.
그래서 명견은 주인이 만든다. 개가 똑똑해 봐야 개 수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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