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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제주도 여행 꿀팁 / 북쪽 해안이라면 노을을 노려라 최고는 합덕 해수욕장

by 야야곰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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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만 다녀도 며칠이 걸리는 제주도다.

 제주도를 올해만 해도 3번째 다녀온 것 같다. 모두 휴가로 말이다. 겨울에는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 올라갔고 한 여름에는  송악산 둘례길에서 놀았다. 송악산에도 다시 올라가 보고 유람선도 타보고 근처 온천에 가서 태풍을 피해 보기도 했다. 3번째 여행을 또 제주도로 잡았을 때 정말 갈 곳이 없었다. 

 제주도 여행은 뻔한다. 처음 가는 사람은 이건 자주 갔던 사람이건 북쪽 해안으로 가서 노을을 보면 된다. 가던 길에 이쁜 카페나 오름이나 맛집이 있으면 당연히 가면서 말이다.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도두봉(이호테우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과 애월의 카페거리와 한담해안 산책로, 곽지 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으로 해안도로로 돌면 된다. 제주도는 큰 섬이므로 숙소를 한 곳에 놓고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잡아야 한다. 협재에서 하룻밤을 자고 꼭 저녁에는 해안가에서 노을을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면 남쪽으로 가서 송악산과 산방산 그리고 용머리해안 마라도 여행도 괜찮다. 그리고 서귀포 시내에서 저녁을 보내고 둘째 날은 끝이다.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가면 되는데 그 사이에 해안가는 다 절벽이거나 돌이다. 모래사장 좋은 곳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성산일출볼에서 숙소를 잡거나 월정리 해안에서 숙소를 잡아도 좋고 그냥 바로 함덕 해수욕장으로 가서 숙소를 잡아도 괜찮은 여행계획이 될 것이다. 

그런데 여행은 너무 힘들게 다니면 다녀와서 너무 피곤하기 때문에 한번 여행으로 모두 다 보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다음에 보자 하고 편하게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여기서 성격상 MBTI가 J로 계획적이라면 피곤해진다. P라면 제주도 여행은 계획대로 안되어도 괜찮은 여행지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제주도는 비 오면 꽝이다. 좋은 경치 보자가 가는 건데 비 오면 뭐 답이 없다.  섬이라 비가 왔다 다시 맑아지기도 한다. 

 이번 여름에 갔을 때는 제주도에 도착하니 태풍이 왔다. 산방산 근처 온천에서 잘 쉬었더니 오히려 힘이 났다. 역시 여행은 잘 쉬어야 한다. 

뚜벅이 여행을 통해서 안 사실은 버스를 타고 가다 여행객들이 우르르 내리면 계획이 있더라도 일단 따라 내려서 관광을 하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갑자기 다 내릴 때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걸 제주도에서 한번 경주에서 한번 무시했다고 많은 후회를 했었다. 제주도에서는 합덕 해수욕장에서 여행객들이 우르르 내렸다. 그런데 무시하고 월정리를 갔었다. 다름 좋았지만 월정리가 함덕만큼은 아니었다. 


계획을 못 세우겠다 급하다 하시는 분은 공항에서 내래서 이호테우 해변으로 가서 말등대를 보고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도두봉(무지개해안도로) 를 지나 함덕해수욕장, 월정리해수욕장 그리고 성산일출봉, 우도를 가는 걸 추천한다. 함덕에서 노을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우도는 안가보았다면 당연히 들어가 보는 걸 추천한다.성산일출봉도 안 올라가 보았다면 한번정도 올라가 보자 밑에서 보는 것과 위에서 보는 것은 또 다르다. 

아 모르겠다 하는 분이면 렌트카 빌릴거면 그리고 왔다 갔다 해도 좋다 하는분은 동쪽으로 한담해변과 카페 그리고 송악산과 산방산 그리고 성산일출봉과 우도 만 이틀에 걸쳐서 돌면 된다.  생각해 보면 제주도 가는 것도 쉽지 않은 분들도 많을 것 같다. 나도 20년만에 제주도를 자주 가게 된것 같다. 바쁘게 살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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