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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기본은 신속하게 빨리 만들면서도 맛있고 보기 좋아야 한다는겁니다. 제 아내의 실력을 여기서 살짝 말씀드리면 느리고 맛없는데 보기에는 좋아요. ㅋㅋㅋ
보통 2시간 걸리구요 기다리다 굶어 죽겠다 소리를 여러번 해야 하구요. 만든후에는 와~ 대단한걸.. 하구요 몇개 먹어보고 너무 신거운 경우가 많아요. 이번에 닭 요리 같은경우도 보면 겉만 맛이 나구요 속살은 맹탕입니다. 기본이 없어서 그런거라는걸 잘알지만 아. 괴롭습니다. 제가 왜 아내의 요리를 올리면서 만드는 방법은 안 올리는지 모르시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완성된 모습을 보고 아하 하고 만들수 있는 정도의 요리를 설명을 붙여 놓으면 글짜의 의지해서 머리를 안 쓰기 때문입니다. 똑 같은 맛을 내는것보다는 맛있게 만드는 머리가 더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재료 눈으로 보면 알겠죠. 하는 방법 척 보면 알겠죠. 살로만 닭고기 사와서 양념한후 그냥 볶으면 닭복음이구요. 튀겨서 섞으면 탕수육일수도 있고 닭튀김일수도 있구요. 집에 재료가 없어서 있는것 넣으도 좋겠죠.
조리는 책에 써 있는대로 하는걸 조리라고 해요. 요리는 책에 써 있지만 자기의 것을 가미하는걸 요리라고 하는겁니다. 따라서 요리는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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