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영문과 나와서 조리사 하는 아내 / 말도 안돼는 지시 따라야 하나?

디디대장 2009. 5. 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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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과 나와서 조리사 하는 아내는 얼마전 부터 유치원에 나가서 조리를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30분 일찍 출근하라고 원장이 말했답니다. 그래서 아니 왜 ? 하니 아침에 계단을 청소해야 한답니다. 계단 청소를 왜 조리사가 해..?   '청소부없어?' 하니 없단다. 70살이 넘은 할머니 원장 아무 개념이 없는것 같다.

 계단 청소에 뭐 할수 있는데 퇴근할때 걸래 빠는건 진짜 못하겠단다. 걸래는 왜 빨아 ? 하니 선생님들이 청소하던걸 뺄아야 한단다.

 그래서 말했다 조리사야 잡부야?  조리사란다 '아냐 잡부네' 그런데 며칠후 이 유치원 매번 구청의 위생검열에 걸린단다. 그래서 원장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단다.

 그런데 구청에서 위생검열 지금것 주방에서 다 걸려왔단다 새로 왔으니 보겠다는거다. 

 원장은 바보다. 이유는 간단하다. 출근해서 먼지를 뒤집어 쓴 상태로 조리를 한다. 에어샤워기가 없다면 계단 청소는 청소부를 파트로 써서 라도 해결하고 정 그돈 아까우면 원장이 하야 하는것이다.

 주방의 청결만 유지하기에도 청소할것이 한두곳에 아니고   계단 청소를 시키는걸 보면 아무 개념도 없는 사람같다.

 걸래빨다 구청 직원 들이 닥치면 손씻을 시간도 안준다. 손 세균검사에서 바로 걸리는거다.   또 시간이 나야 주방을 더 청결하게 유지하는건데 혼자 일하는 사람은 놀거라고 생각하는 한심한 지휘자인거다 혼자 일하는 사람이 제일 바쁘다. 왜냐하면 이일에 대해서 다 모르기 때문에 다들 안 바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의별 요구를 다해 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외일이 더 많아지고 정신을 차릴수가 없어서 진짜 자기일을 못하게 되는경우도 있는것이다. 

  여유가 있어야 주방기구도 소독하고 정리하는건데 그럴 시간을 안주고 엉뚱한일을 시키는거다. 주방장 대우를 안해주는거다. 주방에 대한 모든 책임을 가진자로 부서장으로 인정해 주어야 하는데 잡부로 보다니 한심하나 원장이다.

 그래서 말했다. '당장 그만둬라..' 그사람은 첫달 부터 이러는걸 보니 전혀 아니다. 전에 사람 왜 그만두었는지 알겠다. 너도 아프다고 하고 그만 둬라... 했다.  다른말 하지 말고 그냥 개인사정이라고 말하라고 했다. 왜냐 그런사람은 충고를 듣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도 수십번이 넘게 다른 사람들이 충고했을것이다.

  전문가를 대접하는건 전문가다.  내가 이런말을 할수 있는것도 군대에서 조리를 했기 때문이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사병이 아닌 장교후보생 한 300명정도 식사를 책임지는 곳이였는데 정말 살벌한 곳이였다. 

 이곳에서는 식당을 청소하는 병사가 따로 있었다. 그병사는 하루종이 식당 청소가 일이다. 주방청소는 물론 조리병의 일이다. 항상 식당 청소병이 부러웠다.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다른일을 시킨다는건 위생적인 음식을 먹기를 포기할때 하는 짓이다. 성질 건들여서 좋을거 하나도 없다. 더러운 음식이 깨끗해 보이게 나가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 어떤 직종이건 말도 안돼는 지시를 받을때가 있다. 그럴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군대 안갔다 온 남자: 바뻐요 한다.

군대 다녀온 남자: 일단 한다. 대충

결혼안한 여자 : 왜요? 라고 말한다.

결혼한 여자:  잘 못하는척 한다.

귀찮은 사람: 아프다고 하고 퇴사한다.

개척자인 사람: 상사를 설득 시키려 한다.

투사인 남자 : 상사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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