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갑자기 기도하게 되었다. 평상시에 기도하냐 안 한다.
아침에 그럼 꾸준히 기도하냐 아니다.
난 그런 인간이 아니다.
너무 종교적 인척 하는 거 싫어한다.
그래서 난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는 편이다.
종교에서의 자유 아주 위험한 말이다. ㅋㅋㅋ
종교에서는 순종만을 요구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순종 안 하는 거 아닌가 싶다.
그리고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순종하는 척하는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일어나자 마자 기도하게 되었다.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가족도 주심을 감사... 그리고 내 말에 상처받았다고 주장하는 아내에게 미안... 등등 말이다.
그리고 결심했다. 오늘 내 입술로 한 사람을 죽일수도 살릴 수도 있다면 말을 조심해야겠다고 말이다.
말의 힘은 놀라운 거니까. 조심해야 겠다는거다.
이렇게 결심하고 출발한 하루 절대 나쁜 말을 할 수가 없는 거다. 누굴 살릴까 고민스럽다.
일단 잔소리를 하면 안 된다. 사람을 살리는데 죽음의 소리인 잔소리는 자기 스트레스를 풀 대상을 찾는 나쁜 습관이기 때문이다.
또 잔소리는 자기 스스로 교만할 때 나오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날마다 아침에 조용히 기도한다면 아마 내 삶은 많이 성숙 해질 것이다.
물론 새벽 기도 나가는 걸 말하는 거 아니다.
난 직업 때문에 일 년에 새벽기도를 150일 이상 나간다.
그리고 그걸 쭉 지켜본 3년에 얻은 결론은 저 사람들 왜 이 시간에 나와서 기도하나 였다.
왜냐하면 신앙에서 문제 일으키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새벽기도 시간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론 다는 아니다.
스스로 기도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좋은 습관은 없을 거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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