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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830

직장에 불평할 게 많으면 똑똑한게 아니라 멍청한 거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이 직장에서 일하면 불평하게 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가정에서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면 감사하는 게 당연하다. 주변 사람이 자기를 섬겨야 한다는 태도는 이젠 환영받을 수 없는 태도가 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직장에서 감사할 줄 모르고 불평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건 가정에서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해서 그런 거라고 보면 맞다. 부모에게 감사하고 형제에게 감사하는 태도와 표현하는 기술을 배우지 못하면 밖에 나와서도 이런 행동을 하게 되어있다. 물론 만족스러운 직장이나 상사나 동료가 어디 있을까 싶다. 하지만 불평이라는 것은 정확하고 개선을 위한 조언이 아니라 해결책도 넋두리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어떤 일이나 어떤 사람에게도 좋은 면을 보지 못하고 나쁜 것만 지적하는 보는 눈만 있는 낮은 지..

일상 2022.12.25

맞는 말을 기분 좋게 말하는 어른이 되려면...,

그 사람의 전부를 알고도 그 사람을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모르기 때문에 멋있어 보이는 거다. 며칠 전부터 아내가 "가수 거미는 좋겠다 조정석과 살아서" 그러는 거다. "왜 매일 노래 불러줄 것 같지? 방귀 뿡뿡 끼고 콧구멍 안 파겠냐?" 했다. 오늘 나도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연을 보고 그녀의 남편은 좋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신비주의로 포장하는 연예인들이 많은 거다. 대부분 사람들도 신비주의가 더 좋을 때가 많다. 입만 열면 이상한 말을 해서 분위기를 망치거나 자랑질하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되기 때문이다. 전부를 알고도 좋아하고 단점을 보고도 덮어주는 것은 팬심이다. 사랑과는 다른 거다. 끝까지 응원하고픈 대상이 필요하고 그 사람을 응원하는 기쁨으로 사는 것은 종교의 경지다. 추앙하고 경배하는 ..

일상 2022.12.17

직장에서 자꾸 나를 공격하는 사람이 있다. 복수해야 하나?

직장 안에서 이유 없이 날 미워하는 사람을 만났다면 한 직장에서 너무 오래 다닌 거다. 오래 다니다 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감정들이 쌓이게 되고 그 감정 때문에 소극적인 복수로 상대를 흠집을 내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물론 감정의 시작은 아주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 요즘 내가 그 상황이다. 7년을 넘게 다니다 보니 5년 차부터 그런 사람이 생겨나더니 이젠 아주 대 놓고 뒤통수를 치는 거다. 몇 번의 고비를 넘기면서 난 그래도 복수하지 않으려 하지만 자꾸 날 자극한다. 그래도 미워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생각해 보니 5년 전 그 인간 때문에 퇴사한 여직원의 퇴사 이유를 대표가 물어보아서 대답한 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 자기 말 안 들으면 가만 안 두겠다고 막내 직원을 협박해서 막내 직원이 사직서를 낸 거다...

일상 2022.12.16

키우던 강아지가 별이 되었는데 유튜브에 악플이 계속 달리는 이유

https://youtube.com/shorts/DNkpokTIXRg?si=IgPujZaCD7ShwZh6 저희 집 강아지가 13년을 살다 세상을 떠났고 그 영상을 간직하기 위해 아무도 오지 않는 내 유튜브 채널에 죽기 바로 전에 찍은 가족에게 인사하는 1분짜리 영상을 올렸고 1년이 지난 어느 시점에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그 짧은 영상을 밀어주기 시작하면서 많은 방문자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악플도 참 많이 붙었죠. 다행히 점잖은 악플들이라 무시했지만 얼마 전부터는 조금씩 대답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를 여기에 올립니다. [ 나의 댓글 ] 인생을 살다 보면 후회스러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때 왜 그렇게 밖에 못했을까 하는 후회말입니다. 특히 가족이 세상을 떠날 때 경험하게 됩니다. 전 아버지가 병원에서..

일상 2022.12.10

2022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경기 보겠다고 밤을 새고있다.

아직 경기 시작도 안 했는데 졸린다. 한숨도 못 잤다. 20대도 아니고 50대인데 매일 출근해서 걱정이다. 축구가 뭐라고 이러고 있는건지 참 한심한다. 광화문에 나가 있는 젊은이들의 응원 열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몇 년을 준비해 카타르까지 가서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밤잠 안 자고 응원하는 게 뭔 큰일은 아니지만 이젠 체력이 안 되는 나이다 보니 걱정인 거다. 대한민국팀 분위기가 좋다. 매 경기가 결승전 같은 팀인 대한민국과 결승전까지 가는 걸 계산하고 선수를 투입하는 브라질팀은 다른 팀인 거다. 한 번의 경기로 결정이 나는 16강전에서는 모든 걸 쏟아붓는 대한민국팀과 다다음 경기까지 걱정하는 팀과는 투지 자체가 다른 거니 객관적 팀 평가로 오늘 경기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거다. 전반전은 의미..

일상 2022.12.06

브라질을 이길 수 있을까? 객관적인 전력이 더 좋은 팀을 대한민국 축구가 상대한다.

브라질은 축구로는 세계 최강팀이라고 한다. FIFA 랭킹 1위 팀이다. 8위인 포르투갈을 2대 1로 이긴 것은 우리가 더 간절했기 때문이다. 이미 16강을 확정한 팀과 싸웠고 우린 포르투갈을 이겨도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주어야 하는 자력으로 올라갈 방법이 없던 팀이었다. 다행히 H조 모든 팀의 도움으로 조 2위로 16강에 갈 수 있었다. 다들 알고 있듯이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을 홀날두의 등에 맞고 흐른 공을 김영권 선수가 골을 넣어 동점을 이루었고 마지막 연장시간에 손흥민의 폭풍 질주와 황희찬의 골로 역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우루과이와 가나전은 2대 0 상태로 연장 시간이 흐르고 있어서 이 경기에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가나가 우루과이를 16강에 안 보내겠다..

일상 2022.12.05

[ 행복 ] 뭘 좋아해 ? 라고 가족에게 물어보니 ..,

아내에게 "뭘 좋아해? 좋아하는 게 뭐야?"라고 물어보니 "음..., " 하고 생각하면서 말을 못 한다. 아내는 속으로 선물 사주려나 하고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그래서 바로 대답을 못한 것 같다. 아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따로 말해보니 대답을 못하고 "글쎄"라고 하고 게임이 급한지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식사 시간, "아까 뭐 좋아해 하니 둘 다 대답을 못하더라" 하면서 말문을 열었고 아래의 말을 해주었다. 뭘 좋아하시나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 직장에 갔을 때 받게 되는 질문이 "뭘 좋아해?"라는 말이다. 자주 이런 질문을 서로 하는 게 좋은데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만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받으면 생각이 많아져서 바로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건 아마도 갑작스러운..

일상 2022.11.26

꽃다발이 많이 팔리면 좋은 사회일까? 남자의 꽃을 보는 마음

감사나 사랑을 전하는 꽃다발 평생 졸업식에만 받아보았다면 아마도 그보다 긴 인생 여정 속에서는 받아 보지 못하고 30년 후 직장 정년 때나 한번 받아 보지 않을까 싶다. 남자들은 이런 꽃다발 쳐다도 안 보고 기억도 못하는 게 보통이다. 그리고 비싸기만 하고 별로 이쁘지도 않은 것이 비효율적이고 실용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이성적인 뇌를 가졌으니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들은 다르다고 한다. 꽃의 가치는 꽃을 전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보는 거다. 감동인 거다. 우리는 살아가면 얼마나 많은 꽃다발을 받아 보았냐를 세어보기보다는 몇 번의 꽃다발을 선물해 보았냐로 자신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간혹 아내가 집에 꽃을 사 와 늘어놓으며 이쁘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럼 난 한마디 한다. "뭐가 이쁘냐 얼마 ..

일상 2022.11.25

가족 중 코로나 의심 환자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내와 나는 코로나 백신을 1차도 안 맞은 특이한 사람이다. 500만명이 안 맞았다고 했는데 아마 더 줄어 들어서 1차 백신도 안 맞는 사람은 아주 찾아보기 힘든 사람일거다. 여러분들이 백신 잘 맞아준 덕분에 백신을 안 맞고도 무사히 지낼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 3차 이후 안 맞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젠 백신 효과가 없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걱정이다. 맞던 사람은 계속 맞아서 백신 맞을수 없는 사람들을 지켜주었으면 한다. 요즘 코로나 증상이 약해져서 감기처럼 지나가는 경우가 좀 있는 것 같다. 나의 경우도 2주 전에 감기가 시작되어서 가볍게 지나갔다. 그리고 2주 차에 또 다른 뭔가에 걸린 것 같았다. 그리고 아내도 같은 증상이 보였다. 그런데 병원에 다녀온 아내도 코로나 검사를 안 받았다. 그래서 ..

일상 2022.11.08

세월호는 교통 사고 이태원은 보행 사고라고 말하고 싶은가 보다

젊은 사람들의 희생은 어른의 책임이지 아이들의 책임이 아니다. 이걸 변명하고 있으면 자신의 책임이 없는 건가? 안타까운 희생이 한꺼번에 일어났고 그 결과에 온 국민이 마음 아파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 당국의 책임 있는 자들이 뻔뻔하게도 문제가 없었는데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뒤늦게 사과는 진정성은 의심받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책임 있는 사람,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을 선출자로 세웠다고 믿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게 아니다. 같이 아파하고, 같이 책임감을 느끼고, 같이 해결해 보자고 말해야 하는 거다. 변명 같은 이야기를 국민이 듣고 수긍이 갈 거라고 생각했다면 정말 국민을 뭘로 아는 거냐 묻고 싶다. 이제 안전의 문제는 경찰의 책임이라고 하려고 한다. 경찰은 군..

일상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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