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믿은 생활을 하고 정말 교회에 헌신하며 살았고 믿음을 가진 게 자랑스러웠고 무엇보다 보람이 있었다.
삶의 중심이 교회였고 교회밖에 없었다. 지금도 그건 변화가 없다.
그런데 담임목사가 바뀌면서 시작된 실망 그리고 그래도 희망을 가져보려 애를 써보았지만 결국 교회를 정리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교회에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또 목사보고 실력 없고 인격 나쁘니 굶어 죽어라 하고 내보낼 수 없으니 성도가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게 결론이다.
그러면서 교회가 전부였던 삶에서 눈을 떠보니 교회는 복음의 대안이 아니었다는 걸 알았다. 그거 없는 착각이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박해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났던 종교였다. 그런데 로마가 갑자기 기독교를 국교로 만들면서 통치수단이 되었고 변질되고 조작되고 수정되었다. 그렇게 카토릭(구교)의 이름으로 번성했고 주류가 되었고 개신교(신교)와 이단이 나왔다.
하지만 개신교나 이단이나 카토릭과 별 다를 것 없는 종교 사기를 끝없이 쳐온 걸 보면 정말 희망이 없다.
주입식 교육과 믿음으로 은혜로 모든 비논리를 가리고 가스라이팅을 통해 자신의 주머니만 불리고 있기 때문이고 섞은 냄새조차 믿음과 은혜로 덮고 있기 때문이다.
신학을 공부 몇 년 하고 모든 걸 다 아는척하는 목사를 볼 때면 한심한 교인 생활을 빨리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나님 믿는 게 교회 출석이 되면 안 된다는 걸 30년이 지나서 알았다.
혹자는 변절자나 타락 또는 사탄에게 꼬임을 받았다고 말할지 모르나 나는 올바른 신앙을 위해 목사를 버리고 교회를 탈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나 교회사람들의 충격을 완화하고 이해를 받기 위해서는 천천히 한 발씩 빼야 한다.
서서히 멀어지기 전략(교회 탈출작전)
1. 주일 하나씩 빼먹기 - 매주 드리던 예배를 안 가면 큰 잘못을 한 것 같은 죄책감이 생긴다. 왜냐하면 그렇게 가스라이팅 당해왔기 때문이고 주일에 누가 안 보이면 걱정을 하면서 믿음이 떨어졌다고 하거나 혀를 차기도 하며 마치 믿음에서 실패한 사람을 만들지만 이런 것에 속아서 매주 꾸역꾸역 교회에 억지로 나간 게 한심하기까지 하다. 이건 세뇌작업에 당한 현상일 뿐이지 하나님과 관계에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행위이다. 주일성수라는 개근상 받기는 안 해도 되는 종교행위이고 평생 그렇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2. 십일조 - 당연히 서서히 내는 횟수를 줄여나가 0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더 돈 나올 것이 없는 성도를 교회가 쉽게 버린다.
사실 십일조는 사기다. 직분도 사기다. 천국에 가도 직분은 없다. 교회만 옮겨도 인정 안 되는 직분이다.
직분자(장로, 안수집사, 권사, 집사, 권찰)는 의무헌금인 십일조(수입의 10%)를 교회에 내고 있고 이걸 잘 내야 직분이 올라갈 기회를 주거나 직분이 상승하면 교회에 감사헌금을 100~1000만 원을 아니 억대를 내도록 유도한다.
이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못하도록 여기에서도 믿음으로 내는 거지 하며 합리화를 하겠지만 이건 착취다. 착취를 당하면서도 자발적으로 낸 거라는 스스로 주입하거나 집단적으로 주입한다.
3. 교회 친구를 줄이고 연락을 서서히 끊는다. 너무 빨리 끊으면 눈치채고 목사와 심방 오니 조심해야 한다.
4. 심방 특히 대심방을 끊는다. 서서히
5. 목사에게 사례비를 따로 주지 않는다. 그럼 목사가 삐져서 심방 안 온다. 장례, 결혼, 개업 같은 모든 개인행사에 목사나 전도사가 와주었다고 고맙다고 선물이나 돈을 주지 말자 이건 천천히가 아니라 단칼에 끊어야 한다. 그럼 그들도 돈도 안 주니 자기들이 알아서 거리를 둔다.
6. 교회 사람들에게 교회 안 나갈 거라는 말을 절대 하면 안 된다. 마지막까지 절대 안 된다.
7. 교회와 아주 먼 곳으로 이사를 한다. 이사 후 교회를 옮긴다고 거짓말하면 된다.
8. 가끔 금단현상으로 교회에 가야 할지 모르니 가까운 곳에 등록 없이 나갈 교회를 정해 놓는다.
정리하면 교인, 친구, 헌금, 사례, 교회를 모두 끊고 하나님 잘 믿고 죽자. 간혹 나이 드신 분들 장례집례는 그럼 누가하나 걱정일 거다.
교회 장례 집례 안 해도 천국 갈 수 있으니 안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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