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블로그 글을 읽다가 너무 길어서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짧게 이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이전 글은 아래 링크를 가시면 된다. 너무 길어서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아래 글의 왜 개독교가 되었나에 대한 내 맘대로 분석글이라면 오늘 글은 그 두 번째 '그럼 멋진 시원한 성도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할 것이다.
https://odydy311.tistory.com/581
교회 다니는 것이 자랑스러워지려면 믿지 않은 사람이 "교회 다니세요? 다른 분과 다르십니다"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요즘도 분위기는 "교회 다녀요? 아 그럴 줄 알았어요!" 하는 부정적인 눈빛과 무시하는 표정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게 뭘 말하냐 구분되었냐 안 되었냐 또는 진짜 성도냐 가짜 성도냐를 말하는 것이다. 종교인에게 다르다는 말은 좋은 의미로 구분된다는 뜻이다. 진짜 믿음이 있는 성도 같다는 말이다. 모두 칭찬의 의미를 가집니다. 매우 애석하게도 이런 말을 듣는다는 것은 기뻐할 일은 아니다. 왜냐면 많은 기독인들이 구분된 삶을 안 산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이다.
식당에서만이라도 잘하자
아직도 많은 기독인들이 식당에 가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하고 불평불만을 표시하면서 따지고 싸우고 이기려고만 하거나 종업원을 막대하거나 귀찮게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식사 감사 기도를 하고 기독인임을 밝힌 상태애서 선함으로 식당 직원을 대하고 그들을 존중한다면 아마도 기독인들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식당에서만 이라도 착한 태도를 보이기만 해도 기독인의 평은 달라질 것이다.
손해 보는 삶의 기쁨
손해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의 본성을 뛰어넘는 믿음이 있으면 진짜 성도가 되는 것이다. 손해의 자리에 스스로 내려갈 수 있어야 예수님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손해 보는 게 억울하다면 그것은 연기하는 것이지 진실된 믿음이 아니다. 가짜란 말이다. 손해 보지만 기뻐할 수 있는 수준이냐가 중요하다.
어떻게 기뻐할 수 있냐고 의문일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 만큼 하나님과 가까이 늘 동행하는 삶을 살 때 가능하다. 이게 뭐 신비스러운 일이 아니라. 성경을 많이 읽고 하나님을 알기 위해 애쓰는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도 가능해진다.
문제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진리를 강요와 학습으로 믿어버리게 될 때 발생한다. 회개와 하나님과의 관계없이 학습된 구원의 확신을 가져버린 기독인들이 행동을 막 하고 다닌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다가는 욕쟁이 권사님, 싸움쟁이 장로님도 멀지 않아 지역마다 하나씩 있다고 소문이 날 판이다. 이렇게 가르친 목사들의 잘못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구원받은 백성이라고 주장하면서 자기와 다른 이가 주를 사랑하거나 죄를 미워하는 사람을 멸시하기도 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도 웃기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안 해도 천국 가는데 나는 하면서 말이다. 아주 미성숙하고 잘못 배운 기독인이 전형적인 모습이다.
하나님 백성의 자세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항상 선택의 연속이다. 이럴 때 하나님의 기뻐하실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인생을 성공하는 방법 중에 할까 말까 하면 하고 갈까 말까 하면 가라고 적극적인 도전적인 삶을 추구하라고 한다. 하지만 기독인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실까를 항상 고민해야 하는 게 다른 삶을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과 늘 동행하라는 말이 어렵게 느낀 분이 많을 것이다. 어떤 일을 선택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쪽으로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기독인은 자신이 주인 되어서 스스로 뭔가를 하려 할 때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향력 아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과 관계성을 잘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뭔지 알고 행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상태를 성령충만이라고 하는 것이다. 뭔 신비스러운 상태로 오해하고 있으면 안 된다.
가정에서도 아이가 부모님의 말을 잘 듣는 것도 이쁘지만 알아서 부모를 기쁘게 하는 아이가 있다. 이과 같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도 성경을 통해 하신 말씀을 기준으로 잘하지 못해서 실패하고 망하고 혼나거나 겨우 시키는 일만 하는 순종형에서 벗어나서 척척 알아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선택으로 행하여야 한다. 그것이 나에게 손해가 되고 어려움을 당한다 해도 감당 할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선택과 생각을 바꾸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선택과 생각까지도 하나님이 바꿔주실 줄 믿습니다"하는 것은 잘못된 가르침에서 나온 것이다. 이유는 그렇다면 성경의 명령은 다 거짓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선택을 하나님의 뜻으로 바꾸고 우리의 생각을 주님께 집중하는 것은 우리가 직접 매번 해야 하는 일이다. 그것까지 자동으로 "하나님께서 해주세요 순종하면 살게요" 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행동이 된다.
하나님의 명령이 있으니 지키지 못한 것을 회개하는 것이다.
만약 생각과 선택도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면 하나님의 명령도 없어야 하고 우리의 회개도 없어야 한다. 왜냐하면 내 생각을 못 바꾸고 내가 하나님 명령을 잘 지키게 못한 것까지도 다 하나님 책임이니 난 잘못 없다 하면 되기 때문이다.
* 아래는 한국교회를 진단한 영상입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https://youtu.be/0hpV-Ji42_g?si=IjoKFxYLg0Gg8t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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