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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잘 해주면 퇴사하는 이유가 상사 때문일까?

by 야야곰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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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잘 해주면 퇴사하는 이유가 상사 때문일까?

 나이가 들고 자연스럽게 인력 관리를 하는 부서장이 되고 보니 그동안의 경력과 경험으로 뭐든지 잘해 낼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와자찬하면서 성공적인 중간 간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고 나의 적들은 나를 답답한 사람, 잘 빠져나가는 사람 등등 아주 못된 사람으로 만들기도 했다.

 사실 그런 사람의 평가를 인정할 수 없을 만큼 그 사람 자체가 형편없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 평가를 무시하고 부정하더라도 내 마음 한 구석에는 작은 월급에 열심히 해줄 것을 주문하면 1년도 되지 못해 떠나버리는 신입을 가끔 만나게 된다. 신입이 그만두면 앞에서 말한 못된것들은 그 책임이 나에게 있다는 소문을 내기도했다. 자기들이 괴롭혀 놓고더 그런 뻔뻔한짓을 한다.

그래서 나도 그게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힘들어 하는게 보이더라도 내가 관심을 안 가져주어야 살아남는것은 아닐까 싶기도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게 나의 문제가 아니라 신입의 기본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며칠 안된다.

 왜냐하면 어떤 신입은 잔소리 조차 필요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잔소리를 해도 안 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입에게 일을 잘하냐 못하냐의 문제를 따지는 바보짓을 하는게 아니라 대부분이 태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버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잘해보자고하면 나가는 거다. 버티기 힘들어하는 사람을 지도하려 했으니 성공확률이 낮을 수밖에 없었던 거다.

그래서 나갈 수밖에 없는 사람을 이젠 잡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들의 인생에서 실패를 통해 배우라고 그냥 둬야겠다.

가르친다고 배우지 못하는것은  자세도 마음도 없기 때문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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