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이 들수록 말하지 말고 숨만 쉬어야지 어른이다
전에 나이 먹으면 여기저기 몸에서 소리가 난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물론 말도 많아지니 더 조심하자고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남들 다 쉬는 날 카톡으로 긴 글 써서 뿌리는 사람이나 퍼 나르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오늘 어린이날 연휴로 늦잠도 자고 한가한 아침을 보내면서 참 좋다 하고 있는데 나이 든 사람들, 친구와 선배가 단톡과 개톡으로 긴 글을 올렸다.
단톡이야 안 읽은척, 대답 안 하면 그만이지만 개톡은 어떻게 해야 하나 아주 난감하다. 대답 안 하면 무시하는 것 같을 것이고 대답하자니 긴 문장에 뭔 대답을 해야 할지 난감 그 자체다.
제발 좀 숨만 쉬고 살고 말이나 글 좀 퍼 나르지 말자.
특히 긴 글 쓰고 나이 들어서 주책맞게 글 쓴다고까지 말하면서 보내지 말자. 그리고 나이 들었다고 주책맞아지는 게 정당화 되는 게 아니다.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맘모스 커페와 매머드 커피 (0) | 2024.06.11 |
---|---|
중랑천 서울 장미 축제 놓치면 후회하게 될거야 (0) | 2024.05.12 |
밥 솥이 준 교훈 / 서운함과 미안함 (1) | 2024.04.28 |
내가 옳은가? 정말 옳은가? 항상 옳은가? (0) | 2024.04.13 |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는데 기분이 나쁘다. (0) | 2024.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