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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사원과 선임 사원의 대화 / 신입왈 "제가 내려 놓을께요"

by Didy Leader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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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사원과 선임 사원의 대화 / 신입왈 "제가 내려놓을게요"


 새로 들어온 38살의 신입 여사원이 있다. 이제 3개월 차다. 신입이라지만 20살 신입도 아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치는데 전혀 자신은 모른다. 몇 번 불러서 지도를 해 보았지만 좀처럼 변화가 없다.

 오늘 여자 선임과 살짝 신경전이 있었다. 춥다고 선임이 난방을 켜니 건조하다며 끄자고 한다. 헐 당돌한 것에 선임이 밀렸다. 산전수전의 선임은  전혀 흔들림 없었다. 그 정도는 예상한 것이니 조용히 말했다. "공금으로 가습기 사와"라고 응수했다.  신입이 말했다 "아닙니다. 제가 내려놓을게요!" "난방기 말고 히터면 좋은데 건조하지도 않고" 하면서 응수했다.
선임은 조용히 그냥 있었다. "제가 내려놓을게요!"의미는 "괜찮습니다 제가 견디어 볼게요"로 들었나 보다.


"제가 참을게요" 참 오래갈 말이다. 

사실  이 신입 며칠 전 부서장인 나에게 조용히 좀 해달라고 했다. 자기 지금 머리 아프다고.., 전 직원 얼음 되었고 신입 없을 때 나에게 와서 "제 왜 저러냐고 아주 웃긴다"라고 말들 했다. 난 너무 웃음만 났다. "내가 떠들었어?" "그랬어?" 요즘 젊은 사람들 참 직장 생활 어찌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그 후 1개월도 안되어서 업무과 인간관계로 말썽을 하도 피워서 막 뭐라고 했다. 보통 그 정도 말하면 다음날 사직서 내는데..., 다음날 웃고 앉아있었다. 뭐 이런 괴물이 있나 모든 사람이 이해를 못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아이가 인격장애자인 나르시시스트의 행동 패턴과 정말 똑같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이 아이와의 대화는 모두 카톡으로 해야 했다. 대화만 하면 화나게 하는 이상한 대화 패턴과 반응 때문에 혼란스러울 지경이 되기 때문이다. 일도 못해 자꾸 자기 잘못 아니라고 우기고 아주 최악도 이런 최악은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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