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처럼 못해 하는 사람은 지금도 잘하고 있는 걸까? 나 처럼 못해 하는 사람은 지금도 잘하고 있는 걸까? 간혹 주변에 "나 처럼 못하냐"라고 자기 자랑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주로 오래된 직원일거다. 그들의 그동안의 험난한 여정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건 아닌데 싶을 때가 있다. 그럼 내가 신입 사원이냐? 아니다. 라테를 좋아하는 "나 때는 말이지.. "하는 꼰대라고 불리는 사람이다. 내가 그럴 때가 있고 주변에서 그런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다. 저 말은 하지 않는게 더 좋았을 걸 하는 것 말이다. 잔소리로 사람을 바꿀 수 없고 내가 잘해주려고 애쓰지만 받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걸 모르지 않으면서도 계속 도와주겠다고 떠드는 게 꼰대 짓이 되는 것 같다. 좀 무관심할 필요가 있는데 하면서도 말이 먼저 나가는것은 큰 문제다. ** 잔소리도.. 2022. 4. 23.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는 끝이 없고...,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는 끝이 없고..., 별말 아닌 것으로 감정이 상한 게 직장 생활인 것 같다. 상대가 전혀 악의가 없는 말을 던져도 상처를 받을 때가 있는 거다. 눈빛 하나, 말 한마디가 마음을 상하게 할 때면 "내가 너무 예민한가? 이것이 나의 한계인가? 직장을 옮길까? "별 생각이 다 한다. "가끔은 저 인간 죽여버릴까? "하는 막장 드라마는 넘어서 스릴러를 상상하기도 한다. 보통은 귀신이 안 잡아가나 할거다. 은퇴를 얼마 안 남긴 나도 이 모양인데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은 얼마나 힘들까? 사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서운한 게 더 많고 마음의 상처를 더 받게 된다. 한참 일을 배울 때는 내가 부족하니까? 뭐라 해도 다 받이들일 수 있었다. 쓴 약을 먹는다 생각하고 인생 수업료다 생각하면서 지내왔던 것 .. 2022. 4. 22. 아무때나 직장 사람들에게 전화가 온다면 어찌해야 하나? 아무 때나 직장 사람들에게 전화가 온다면.., 직장 생활의 꽃은 월급 날이고 나머지 시간은 지옥과 같은게 현실이다. 그런데 쉬는 날이 6일 근무로 딱 하루인데 수시로 아무 때나 직장 사람들로부터 전화 오는 게 너무 싫다. 친구가 전화해도 쉬는데 방해 된다고 하는 판인데 직장에서 연락 오는 것은 끔찍한 수준일 수밖에 없다.오늘도 특정요일에는 전화 안 받게 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 쉽지가 안다. 오히려 카톡은 괜찮다. 늦게 대답해 줘도 되고 무시해도 되지만 전화는 안 받는 게 불가능한 성격이라 전화는 정말 부담스럽다. 방법을 찾고 있지만 업무상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는 날인 줄 알면서도 연락하는 쪽도 딱하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월급 노예"라더니 출퇴근하는 노예의 신분이라는 걸 인정하기가 싫은 .. 2022. 4. 22. 늙은 사장은 질문하고 정답을 안 말하면 화를 낸다. 늙은 사장은 질문하고 정답을 안 말하면 화를 낸다. 나이가 들면 질문을 하고 정답을 기다린다. 그래서 자기가 정한 정답을 안 말하면 화를 내고 지랄을 하는 거다. 이상하지 않은가? 질문을 받으면 답을 맞혀야 하니 말이다. 답을 기다리는 질문이 있고 우린 사실 눈치만 있다면 조금만 생각하면 답을 맞힐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정답을 정해 놓고 질문을 하지 말고 그냥 명령을 해라~" 말하고 싶지만 꾹 참아야 하는 거다. 다시 말한다. 질문이 내 생각을 묻거나 자기에게 뭔가를 알려달라는 식으로 말하더라도 같은 질문을 또 말하거나 돌려서 또 한다면 내 생각을 묻는 게 아니라 정답을 찾아야 하는 거다. 나도 나이 든 사람이라 나도 모르게 정답을 정해놓고 질문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정답은 "죄송합니다"이.. 2022. 4. 22. 버리고 싶은 직원은 어찌할꼬 버리고 싶은 직원은 어찌할꼬 주일 새벽 예배를 드리기 위해 길을 걷는데 출근길 저 향기 용품의 고양이는 정말 살아있는 아기 고양이로 보였다. 물론 나의 머리는 순간적으로 전에 보았던 살아있는 고양이와 강아지 모양의 향기제품임을 기억해 냈다. 쓰레기통이 가득 차서 넣을 수 없었던 것 같다. [ 진짜 같은 가짜 ] 리더에 있어 충성스러운 부하직원을 의심해 보아야 하는 이유다. 역적을 충신 가운데 나오는 법이다. 어찌해서 사람을 못 믿는 세상이 되었나 한탄하고 싶을 거다. 하지만 우리들 사이에 소셜 패스(나르시시스트)와 같은 인격장애인들이 드물지 않게 같이 생활하고 있는 현실에서 믿음을 주는 인간관계를 외칠 수만은 없는 거다. [ 갔다 버리고 싶은 직원 ] 오늘도 직원 하나가 장비 구입 신청서를 냈다. 630.. 2022. 4. 22. 아줌마 직원이 자기를 빨리 퇴근시키란다. 명령을 한다. 서울에 눈이 많이 왔다. 아줌마 직원이 자기를 빨리 퇴근시키란다. 명령을 한다. 직장은 돈 받고 근무 시간을 지키면서 일하는 곳이다. 요즘처럼 특히 근무시간이 52시간을 넘지 못하게 법으로 정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사표 내고 일찍 퇴근하라고 했다. 강수에는 강수로 나갈 수밖에 없는 거다. 원칙과 말이 안 통하는 사람에게 일반 화법은 소용이 없다. 막말에는 막말로 대응한 거다. 점잖게 말할 수밖에 없는 관리자에게는 항상 무례한 직원이 이기기 때문이다. 조용히 와서 말하거나 카톡으로 말하면 얼마든지 OK 했을 거다. 난 그래도 너그러운 부서장이니 말이다. 월급은 그대로 주고 아니 작년보다 올려 주었다. 그리고 코로나로 10시 출근 4시 퇴근시켜 주는데 눈 좀 왔다고 자기 빨리 가야 한다고 몇 분.. 2022. 4. 22. 긴 장마로 누수가 발생한다면.., 긴 장마로 누수가 발생한다면.., 내부를 완전히 철거하고 그러니까 껍데기만 남기고 모두 철거한 후 설계를 다시 해서 건물을 보수했다. 그리고 다시 이사를 와서 여름을 보냈는데 비가 좀 샜다. 이건 뭐냐 했는데 장마에도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아 그해에는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이번 장마는 길게 오다보니 물의 양이 많았다. 석고로 만든 마감은 물에 젖어 떨어졌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천장에서 내는 물소리는 약수터 수준으로 흘렸다. 시공사는 당황했다. 시공사도 하청을 주어서 공사를 하는 것이기에 하청 업체를 불러서 시정을 요구했지만 바쁘다고 안 온다. 요즘 인부들이 중국인이 많다 보니 기술도 없고 정신자세도 대충 하는 경향이 있어 감독이 그만큼 중요해졌지만 결국 건설 노동자의 마음 가짐이 제일 중요.. 2022. 4. 22. 물 한잔만 주세요~ 커피 한잔 사주세요~ 물 한잔만 주세요~ 커피 한잔 사주세요~ 옛날에는 길을 가다 "물 한잔 주세요~" 하면 문제없이 얻어먹던 시절이 있었다 한다. 그 시기에는 먹는 물을 파는 곳도 없었으니 물 한잔 얻어 먹는 게 큰 무리는 아니었던 거다. 요즘 같으면 "물 한잔 주게요~" 하면 "편의점 가서 사 먹지 이상한 사람이네" 하고 핀잔을 받게 될 거다. 오늘 직장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공장 같은 울 직장은 밥을 사준다. 코로나로 나가서 먹을 수도 없는데 이것들이 주는 대로 안 먹고 주문하는 사람 스트레스 준다. 부서장인 내가 또 나섰다. 그런데 오지랖 피는 직원 하나가 다른 부서 직원 두 명을 끼워 놓았다. 그러다 보니 일이 점점 커졌다. 20명의 주문을 다 받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려 결국 제시간에 배달 불가능하다 하여 주문.. 2022. 4. 22. 이기심이 가득한 직장생활, 말 한 마디에 직원은 쓰러진다. 이기심이 가득한 직장생활, 말 한 마디에 직원은 쓰러진다. 오늘도 공포의 아침 전직원 조회 시간이 찾아왔다. 얼마나 길게 이야기하실까 두렵다. 엉뚱한 지시를 할까 두렵다. 한쪽 말만 듣고 성질낼까 두렵다. 코로나 19보다 가까이 있으면서 많은 사람을 한방에 보내거나 좌절 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 사장님이다. "리더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도 참 너무할 때가 많은 거다.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좋지만 신중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오늘 아침은 갑자기 코로나19로 업무가 줄어 거의 출근하지 않은 알바들에게 아바비 지급을 "3월은 했지만 4월은 안 주는 게 맞냐? 주는게 맞냐?" 하는 거다. 재무가 그렇게 말해도 줘야지 말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니 "그럼 정규직 운전직도 무급휴직시키고 돈 안 .. 2022. 4. 22. 상식이 안 통하는 직장 / 남의 자리에 앉지마라!~ 상식이 안 통하는 직장 / 남의 자리에 앉지마라!~ [ 똥 싼 놈은 따로 있고 치우는 놈 따로 있다더니 오늘 제가 그 치우는 놈이 되었다. ] 오래된 다른 부서 여직원이 자꾸 우리 사무실에 와서 막내 여직원 자리를 빼앗아 앉아 일을 가끔 한다. 단지 자기 자리에 갔다 오는 게 귀찮다는 이유에서다. 이 사람은 평상시 행동도 참 어이가 없다. 여름에는 자기가 추우면 돌아다니면서 남의 사무실까지 에어컨 다 꺼 버리고 겨울에는 자기가 추우면 또 다른 사무실까지 들어가서 난방을 켜놓는다. 물론 물어보지도 않고 양해도 안 구한다. 봄, 가을은 공기가 안 좋다며 모든 창문을 다 열고 다닌다. 이런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아무도 말 안 해준다. 이유는 이 정도 사람이면 대화 불가능이고 시끄러워 질게 뻔하기 때문이다. 예의.. 2022. 4. 22. 직장 안에 나보다 못한 사람 직장 안에 나보다 못한 사람 보통 대학 나와 사회 생활 좀 했다는 분들 혹시 얄미운 상사와 후배들 그리고 실력도 없는데 아부 잘해서 나보다 잘 나가는 것들 많이 보았을 거다. 그중에서도 나를 몰라주는 상사는 정말 미운 거다. 열심히 충성했다면 더욱 배신감 들 거다. 또 실력 없는 후배나 실력만 믿고 날뛰는 날파리 인생들을 보고도 혀를 차 보았을 거다. 이런 저런 우여곡절 끝에 부서장이 되어보니 이젠 아랫 것들에게 치이고 위에 것에 치인다. 부서장이 되어 보니 이젠 아랫 것들이 자기가 하면 더 잘했을 거라는 말이 들리도록 이야기할 때가 있다. 아주 웃기는 소리다. 물론 정확히 모르고 떠드는 것이고 무시하고 말지만 자기가 했으면 시작도 못하고 사표 던지고 도망갔을 사람들이 허풍을 떤다. 평생 부서장 자리도 .. 2022. 4. 22. 내가 무능한 상사는 아닐까? 내가 무능한 상사는 아닐까? 직장 안에서 무능한 상사가 되지 말자. 어제의 일이나 젊은 사람이 버릇없다는 이유로 내가 뭐라고 한마디 했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 있다는 젊은 사람이었고 누군가는 말을 해야 하는 거였고 오랜 시간 참고 참다 한마디 한 거다. 역시 자기 방어가 강하고 빠져나가기를 잘한다. 말로는 안 진다는 거다. 나이 많은 사람이 뭐라고 하면 요즘 젊은 사람들 나이 많은 사람의 잘못을 같이 지적질을 하는 게 올바른 대처법으로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들추어내서 자기만 잘못 아니라고 하면서 빠져나간다. 물론 그 자리에서는 이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는 게 이기는 세상에서 이건 이긴 게 아니다. 젊은 20~46살까지는 전혀 이해가 안 갈 거다. 왜냐하면 오직 실력만이 자기를 어필할 수 있는 나.. 2022. 4. 22. 나이 들면 다 팀장 될까? 나이 들면 다 팀장 될까? 나이는 경험의 축적을 말한다. 그래서 뭐든지 척척하는 해결 능력이 있어 보이나 그건 능력이 아니라 능률이 좋은 것뿐이다. 한때 신입사원이 팀장에게 버릇없이 "나이 들면 다 팀장 되는 게 아니냐" 하면서 까불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저렇게 까불다간 나이 들 때까지 못 다닐 녀석이라 한심했었다. 살아남아서 팀장을 되는 거라는 걸 모르는 것 같다. 팀장 입장에서는 "너처럼 까불던 동료, 선배 다 사라지고 내가 이 자리 있는 거다" 하고 싶었겠지만 개념 없는 놈에게는 이런 말도 사치라서 말 안 해주는 게 보통이다. 이런 녀석들은 얼마 못가 퇴사를 하면서 스스로 사임했다고 생각할 거다. 사직서 멋지게 내고 나갔으니 당연한 거다. 하지만 정확히 말해서 안 잡았다면 잘린 거다. 요즘 나.. 2022. 4. 22. 늙어가는 몸과 생각 늙어가는 몸과 생각 난 그동안 남을 잘 돕고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특히 직장에서 컴퓨터를 잘 다루는 입장이다 보니 어려움이 처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물론이고 누가 말하기도 전에 먼저 움직여서 도와 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수십 년을 살아오다 이제 50의 중반이 되고 보니 나에게 이젠 남을 도울 힘이 없는 거다. 늙어간다는 것은 여기저기 힘이 빠지는 것 같다. 그런데 간혹 보면 나이가 들어도 마음의 힘은 잘 안 빠지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긴장하고 힘이 들어가면 뭐든지 잘할 수 없는 거다. 힘을 빼고 여유를 가질 때 일이 순리대로 흘러가는 거다. 물이 아래로 흐르듯이 방향만 잡으면 되는 거다. 이젠 적극적으로 나서서 남을 도울 수는 없지만 도울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기꺼이 도울 것이다. 이젠 운명 같은 .. 2022. 4. 22. 내 나이 50대 중반인데 직장에서 인사 잘못 한다고 혼났다. 직장에서 인사 잘못 한다고 혼났다. 성격이 내성적이라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가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으니 이런 일도 생긴다. 또 핑계를 하나 더 말하자면 3월에 황변 주름 눈 수술을 해서 시력이 많이 떨어졌고 황변 변시가 남아 있어 눈으로 뭔가를 잘 보지 못하는 것도 있다. 다시 말해 나이 좀 먹었단 말이다. 여기저기 병이 있고 잘 안 보이고 하는 것 말이다. 그런데 비영리 단체인 직장에 나이든 분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신다. 그분들이 보기에는 나는 애송이인 거다. 직함이 있어도 어려 보이는 거다. 평상시 아무 문제 없던 분이 앞에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있어 바쁜 나머지 그냥 목례만 하고 지나쳐 갔다. 그리고 그 주변에서 사람을 찾으려고 왔다 갔다 하는데 갑자기 내게 오더니 굳은 얼굴 표정으로 "사람이 .. 2022. 4. 22.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1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