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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이 가득한 직장생활, 말 한 마디에 직원은 쓰러진다.

디디대장 2022. 4. 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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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이 가득한 직장생활, 말 한 마디에 직원은 쓰러진다.

 

오늘도 공포의 아침 전직원 조회 시간이 찾아왔다.

얼마나 길게 이야기하실까 두렵다. 엉뚱한 지시를 할까 두렵다. 한쪽 말만 듣고 성질낼까 두렵다.

 

 코로나 19보다 가까이 있으면서 많은 사람을 한방에 보내거나 좌절 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 사장님이다.

 

 "리더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도 참 너무할 때가 많은 거다.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좋지만 신중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오늘 아침은 갑자기 코로나19로 업무가 줄어 거의 출근하지 않은 알바들에게 아바비 지급을 "3월은 했지만 4월은 안 주는 게 맞냐? 주는게 맞냐?" 하는 거다.  재무가 그렇게 말해도 줘야지 말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니 "그럼 정규직 운전직도 무급휴직시키고 돈 안 줘야 하냐! " 하는 거다. 이렇게 갑자기 거꾸로 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에 있던 운전직에게 날벼락같은 말인 거다. 안 그래도 쥐구멍만 찾고 있은지 두 달째인데 그래서 뭔가 찾아서 열심히 했는데.., 그것도 몰라주고 그런 말을 들은 거다.

 

 생계로 일을 하는 정직원과 과외로 부수입을 일하는 알바와 비교한 거다. 우리 알바는 생계형이 아니라 다 부수입형 인 점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한말이다.

 

 이것이 다 사장님이 나빠서가 아니라 중간 리더십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여기에 사장님 책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중간 리도십을 무시해 버릴 때가 많으니 당연히 중간 리더십이 안 움직이는 거다. 중간리더십은 자신의 뜻에 찬성하도록 유도하고 이용만 하신다. 뭐 매번 그런것은 아니지만 6:4 또는 7:3으로 그렇게 한다.

 

이러다 보니 가만있던 운전직이 오늘은 날벼락을 맞는 거다.

 

 그 직원들 하루 종일 우울해했고 퇴근 후 소주 한 병 까먹겠다는 인사를 하고 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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