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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믿음과 진짜 믿음 ③ 하나님과 거래하는 자로 살지 말고 자녀로 살자

디디대장 2023. 4. 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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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믿음과 진짜 믿음 

③ 하나님과 거래하는 자로 살지 말고 자녀로 살자

십일조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이 배로 채워 주신다. 복 받는다. 이건 목사의 사기다. 일반화의 오류다. 많은 교인 중 1명이나 소수가 확률적으로 아니면 우연히  십일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큰돈을 벌 수 있다. 이걸 모든 교인이 그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종교 사기다. 믿음은 거래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복 주신다는 걸 부정하는 말이 아니다. 어떤 행위를 해서 어떤 대가를 받는다는 것은 거래이지 믿음이 아니라는 말이다.  

 

봉사

"교회 주중에 나와서 일하면 복 받는다"라는 세뇌도 마찬가지다. 그런 것은 기독교의 믿음이 아니다. 그냥 이건 인력 착취 범죄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교회에 봉사도 헌금도 하지 말란 말인가? 그게 아니라 하나님과 거래하지 말라는 말이다.

 

거래와 관계의 차이 

 사람을 구분할 때도 거래처와 친구는 다르게 생각한다.  거래처의 사람이 친구가 될 때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관계가 형성된 경우이다. 하나님과 관계로 만나고, 관계로 헌신하고 봉사해야 참된 기쁨의 신앙생활이 되는 것이다. 거래에서는 내가 이득을 보아야 하지만 계에서는 나의 것을 스스로 주며 물질적으로 손해를 보고 내 시간과 노동을 제공해서 힘들지만 기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예수 믿고 이렇게 시작하지만 자꾸 기복 신앙으로 예수 믿어서 잘되었다는 간증과 소식을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에게 불평하게 되고  거래하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내가 얼마나 헌금하는데.., 내가 얼마나 열심히 봉사했는데...,  이런 말을 한다면 하나님과 거래한 것이다. 주여 주여 하지만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믿음이 좋은 믿음이라고 혼자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면서 믿음이 대단한 사람으로 포장도 한다. 교만해진 자신을 보지 못한다. 그리고 그걸  자신만 모른다. 엉망인 교인의 모습이고 취미가 종교생활이고, 잘하는 게 종교 생활인 것이다. 하나도 부럽지 않고 하나도 존경스럽지 않고 썩은 내가 나고 부패해서 쳐다볼 수도 없는 수준이 된 것이다. 거래자의 모습은 이런 것이다.  

 

하나님과  거래하지 말자!

  하나님과 거래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구한 기도의 응답이 왜 없냐고 하나님께 물어보고 싶을 것이다. 내가 기도하면 응답하시는 게 하나님 아니냐고 따지는 것이다. 거래의 모습이다.

 우리가 빚진 것이 많다면 하나님에게 아무리 달라고 해야 줄리가 없다. 거래에서는 그렇다.  하지만 하나님과 거래하면서 이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기도 응답이 없다고 투덜거리고 자기 뜻대로 안 된다고 또 투덜거린다.

그리고 어느 사이 전ㅇㅇ 목사처럼  하나님을 가만 안 둔다는 소리를 하는 것이다. 교만과 잘못된 신앙으로 하나님조차도 자기 맘대로 하려고 하는 극악무도하고 천박한 소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 거나 예수님의 친구라면 

 우리의 기도가 재물과 축복에 포인트가 있다면 거래하자는 것이고 기도의 중심이 주님의 뜻에 있다면 관계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 기도할 때 성공과 물질을 주세요라고 기도하지 말고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라고 하고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의 뜻은 무엇인지, 무얼 내가 해야 하는지 기도해야 한다. 마음의 고통이 있을 때 주님께 이 문제를 알려야 하고 오해나 의견 차이가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이런 소박한 기도는 내 유익을 구하지 않는 기도며 하나님은 바로 응답하신다.   

 

  신앙생활이 거래냐  관계냐는 하나님과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방식이다. 거래는 내가 이득을 보기 위해 하나님과 계약을 맺는 것이고, 관계는 내가 스스로 주며 하나님과 사랑과 신뢰를 나누는 것이다. 거래는 믿음을 교만하게 만들 지만 관계는 참된 기쁨의 삶을 이끌 수 있다. 이걸 어려운 말로 "인과응보의 하나님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인과응보는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따르고,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따른다는 한자성어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나님과의 거래를 중단하자. 이젠 거래를 하지 말자. 하나님의 자녀로 살자. 아버지 구하듯 나의 필요를 적당하게 채워지기만을 기도하고 나머지는 내가 해야 하는 것이다. 다 큰 자녀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수가 없다. 자녀가 많아도 너무 많다. 그러니 단지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은 당신의 헌금에는 관심이 없다 당신의 헌금에는 교회와  목사만 있다. 하나님은 인간들의 통화 수단이 필요한 분이 아니다. 이런 착각을 하지 말자. 축복받고 돈 많이 벌게 해 달라고 빌지 말자. 가진 것이 족한데 욕심으로 구하면 안 준다. 이미 하나님과 좋은 관계에 있다면 이미 축복받고 복 받은 것이다. 부자로 살 거냐 가난하게 살 거냐는 나의 노력과 나의 능력에 달린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를 이해 못 하면 어렵게 살게 될 것이고 자본주의를 연구하고 잘 안다면 쉽게 재물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사업을 하거나 장사를 하면 알겠지만 좋은 직원이 매우 중요하다. 우린 이런 사람에게 보상을 해주고 좋은 관계를 맺으려 하는 것처럼,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분의 뜻을 알아야 하고 그분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관계는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는 것이다. 나빠진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은 있다. 

 

     1.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는 마음을 말이나 문서로 한다.(기도) 

     2. 자신의 과오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회개)

     3. 관계에서의 결정권은 상대에게 있다는 걸 알린다.(선처)

     

 관계가 회복되면 도와 달라고 하기 전에 주신다. 관계가 좋으면 실수는 바로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된다. 관계가 발전하면 말 안 해도 안다.  

 

믿음이 떨어졌다 올라갔다 한다는 표현이 있다.

 "믿음이 떨어졌다 믿음이 충만하다"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믿음이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가까웠다 멀어졌다 하는 것이다. 내가 욕심을 가질 때, 나쁜 마음을 먹을 때,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할 때  하나님과 관계가 나빠지는 것이고 욕심을 내려놓고 나의 것으로 누군가에게 봉사하고 헌신하고 노력할 때 회복되는 것이다. 그분의 뜻을 알고 행하는데 어떻게 가까워지지 않겠냔 말이다. 

성령 충만이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지 기도 많이 해서 기분 좋게 술 취한 상태 처럼 되는 걸 말하는 가벼운 게 아니다. 설령충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은 상태라고 알고 기도생활 교회생활을 시작하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마태복음 22장 37~39절>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 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으니,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다.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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