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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진심인 신입과 물 한 잔에 진심인 부장

Didy Leader 2024. 4. 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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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이 한참 일을 배우면서 일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그런데 이 직원 커피에 진심이다.

 출근길 일찍 오픈하는 매장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앉아 있다. 반쯤 먹은 잔을 들고 출근한다. 물론 비싼 커피를 먹는다.

 

 누구에게나 루틴이 있고 그 반복 과정이 안정감을 주는데 아침의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는 현대인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보통은 싼 믹스커피 한 잔으로 시작할 것이다.

 

 어느 경우이건 아침부터 카페인이 과다하게 몸에 들어와서 각성 효과를 발휘한 후 급격히 기분이 다시 내려가는 문제가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하루종일 여러 잔의 커피를 먹게 된다. 이렇게 되면 카페인 중독자가 되어 계속 키피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그럼 이런 커피를 끊으면 어떻게 될까? 약 1~7일간은 좀 힘들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정신이 더 또렷해진다. 아침을 먹는 사람도 있고 아침을 안 먹는 사람이 있는데 여기서도 뇌의 에너지원을 공급해야 아침에 업무 효율이 올라간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간헐적 단식자는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는 걸 경험하게 된다. 당연히 커피 같은 블랙커피를 정도 아침에 먹을 수 있지만 이걸 먹나 안 먹나 상관없이 정신이 맑아진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가설을 세우고 연구해 보면 정말 결과가 생각한 대로 나와서 대단한 발견을 한 것처럼 뉴스에 보도가 되지만 몇 년도 안 돼서 반대 주장의 실험 결과가 또 발표되는 걸 보면 사람의 몸에 대한 능력을 현 인류는 아직은 모른다라고 결론을 내려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결론을 내려보면 아침에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하건 물 한잔으로 시작하건 결국 마음의 위로를 주고 자신을 사랑해 주는 게 중요하다.

 

 물 한잔을 종이컵에 먹으면서 "오늘도 부탁해 어제도 수고했어하고 자신을 칭찬해 주고 힘을 내자" 해보자

 향이 좋은 커피 한잔 이상의 효과가 느껴질 것이다. 정수기 물 한잔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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