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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자기 성찰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by 야야곰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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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는 하나님의 구하고 응답을 받아내야 하는 청구서가 아닙니다. 응답받았냐 못 받았냐가 믿음을 측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는 자신의 내면의 세계에 귀 기울이는 자기 성찰을 포함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제대로 살고 있는가! 주님 앞에서 점검하고 반성하고 다짐하여 하나님께 알리는 것이다. 이런 기도는 당신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응답을 위한 기도는 당신을 계속 불안하게 만들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예배의 설교도 이와 같은 것이다. 바른 성도의 삶을 제시하는 말을 듣고 자기를 돌아보아야 하고 반성하고 돌이키는 회개가 수반되어야 한다. 목사인 설교자도 준비된 설교를 말하면서 더욱 깊이있게 깨닫고 돌이키거나 더욱 정진하려는 마음을 굳게 한다. 그리고 기도로  흔들리려는 마음, 이기적인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믿음을 간구하며 마치게 된다.  

 

 그러니 기독인들은 끝임없이 자기 성찰로 나가야하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기도도 예배도 그냥 참석해서 딴생각을 하거나 대충 기도하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사람은 현실에서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고 남을 멸시하고 가르치려 하는 꼰대 짓을 한다. 이런 나쁜 태도를 유지하는 기독단체나 사람을 보면 우리는 참으로 아찔함을 느낀다. 

남 비난하기 바뿐 기독인이라면 가짜 성도, 가짜 목사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다른 사람들이 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라면 이 분류에 속한다고 보면 맞다. 자신은 옳고 남은 틀렸다고 끝없이 생각하고 착각한다. 

 

기도를 바르게 하면 자기 성찰의 효과가 나타나게 되어 있다.  

1. 자기를 깊이있게 이해하게 된다.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무엇에 가치를 두어야 하는지 어떤 감정과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게 된다. 이러한 깊이 있는 자기 이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더욱 진솔하고 건강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삶의 다양한 선택 상황에서 바른 길을 선택하게 된다. 

2. 감정 조절 능력을 항상 시켜준다.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로보고 그 원인을 분석된다면 이 과정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분노, 슬픔,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인지하고 이해함으로써, 건설적인 방식으로 해소하고 내면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3. 믿음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한다. 자신의 행동과 그 결과를 되돌아보고 분석하는 하나님께 고백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개선해야 할 부분을 발견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실패로는 교훈을 얻고, 성공으로는 자신감과 감사를 얻으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동력을 얻는다. 정체된 삶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성장하는 삶으로 이끄는 힘을 얻는다. 

4.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게 한다. 우리는 진심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삶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단순히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소극적인 태도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설계하고 방향을 재 설정하는 기회가 된다.  

 

 따라서 자기성찰이 포함된 기도는 특별한 시간이나 장소가 필요하지 않고 조용한 시간을 내어 일기를 쓰거나, 산책을 하며 자신의 생각에 잠기거나, 명상이나 요가를 하는 것 같이 걸으면서 신체를 단련하면서도 기도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주님 앞에 자신을 보여주는 연습이다. 심각한 고민에 빠져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해서야 하는 기도만 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도는 교회에 가서 하는 기도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버려야 한다. 어디서나 언제나 가능한게 기도라는걸 깨달아야 한다. 눈을 감고 두손을 모으고 하는 기도만이 기도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 교인을 만들기도 한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기도는 더욱 중요한 의미가 준다. 외부의 자극과 정보에 휩쓸리기 쉬운 환경 속에서, 자기 성찰을 위한 기도는 우리 중심을 하나님께 집중하고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지탱해 주는 든든한 힘을 줄 것이다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하거나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태도를 버리지 못한다면 당신의 아무리 오래 교회를 다녔고 높은 직분이 있거나 목사라 해도 당신은 가짜다

 

오늘부터라도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며 기도하는 습관을 기르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예상치 못한 귀한 깨달음과 성장을 선물로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