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가 깨지고 너무 더러워 욕조를 사용할 수 없어 교체 비용을 알아보았다.
몇 년간 깨진 부분은 방수용품으로 채우고 물만 누수되지 않게 하고 사용했다. 물론 아무 문제없었다. 그리고 너무 더러워서 우레탄 페이트로 깔끔하게 만들어 욕조를 썼다.
아래는 4년 전 우레탄 페인트를 칠한 후 모습이다.
욕조 셀프 수리 도전 / 욕조를 만능 우레탄 페인트로 칠하다
일단 욕조 바탕이 갈라져 10cm정도 금이 가서 물이 새는 상태라 교체를 하려고 알아보니 80만 원을 달라고 한다. 벽돌을 깨고 기존 욕조를 부순 후 새 욕조를 놓으려면 오래된 아파트라 또 기존에
odydy311.tistory.com
그런데 샤워를 하기 위에 욕조에 들어가서 움직이면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이러다 욕조가 깨질 것 같아서 목욕을 하기 두려웠다.
그래서 욕조만 교체하려 하니 너무 비쌌다. 아니 욕조만 교체 안 해 주었다. 몇 년 전에는 300만 원이라고 했고 지금은 더 비싸졌다.
1. 벽돌벽(욕조옆면) 철거
이유는 오래된 욕조로 욕조 옆면을 벽돌을 쌓아서 그걸 부수는 비용만 80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게 뭔 말인지 모르는 분은 욕조 옆면을 두드려보면 빈소리가 나면 철거비용 없이 욕조가 깨진 경우 욕조사서 안치는 인건비 정도만 지불하면 욕조 교체 가능한 집이고 딱딱하거나 타일이 붙어있다면 철거 비용이 발생한다.
업체에서 욕실 전체 수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사실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욕조 철거 중 타일이 떨어져서 결국 욕실 전체 타일 교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욕조 교체만 안 해주려 한다. 그런데 비수기인 겨울은 일이 없어서 욕조만 교체하겠다고 하면 받아준다.
2. 욕조 비용
욕조는 20만 원 안팎이면 살 수 있다. 이걸 크기에 맞게 자르고 안치는 인건비가 30만 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 수전(수도꼮지)을 교체하면 10~20만 원 추가된다.
3. 세면대 비용
업자들은 자꾸 다른 것도 교체하자고 한다. 옆에 있는 세면대를 제거 후 욕조를 설치해야 하는데 오래된 세면대라 떼어내다 부서질 수 있다고 겁을 준다. 사실 그 정도는 남자들 다 교체할 수 있는 건데 그냥 이전 기회에 세면대도 교체해 달라고 했다.
세면대 195,000원 수전 59000원 설치비 10만 원 또 늘어났다. 27~36만 원 더 들어간다.
결국 타일 작업과 방수 작업 없이 욕조와 세면대만 교체하는 비용은 130~170만 원이 들어간다. 변기는 몇 년 전에 30만 원 주고 교체했으니 욕실 방수나 타일 작업 없이 욕조+세면대+변기 교체면 200만 원이 들어간다.
여기에 타일과 방수 그리고 거울 욕실장 교체한다고 하면 비용이 대략 나올 것이다.
일주일 후 욕조 공사 마치고 완료 사진을 여기에 다시 올리고 공사 내용은 따로 자세히 써서 링크로 붙여 놓을 예정이다.
아래의 제품으로 견적서를 써 달라고 했다. 그런데 대충 써주었다.
견적서를 대충 써주었다. 제대로 써주면 될 것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 사이에 내린 눈에 감탄하는 것 처럼 (0) | 2025.02.11 |
---|---|
연말정산 20대 자녀가 학자금 어떻게 포함시켜야 하나 ? (0) | 2025.02.11 |
졸업, 새로운 시작을 향한 설레는 발걸음을 축하합니다 (0) | 2025.02.06 |
나보다 글을 잘쓰는 AI를 활용해서 글을 쓰는 기술이 따로 있나 (0) | 2025.02.05 |
2025년 라면이라도 잘 끓이자 (0) | 2025.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