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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819

내 친구는 거절을 이해 못하는 중년남자다. #미투(#me too)는 그런 사람에게 오는거다. 오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이야기 했다. 나 바쁘다. 오지 말라고 해도 나타나서 얼굴보고 이야기 하자는 친구다. 그래서 이야기 해주었다. " 친한 친구니까 하는 말인데 거절을 이해 못하냐? 오지 말라면 오지말아야지 왜 나타나서 만나자고 하냐? 다른 친구 만나라 너 나 말고 친구없냐" 하면 있다고 말한다. 거절을 이해 못하는 이유는 세번은 권하고 세번은 거절해야 진짜라고 믿는 50대의 착각인거다. 그리고 자기는 한국적 정서가 풍만한다고 자랑한다. 착각도 여러번 하면 지랄인거다. 스토커나 무례한 사람도 마찬가지 일거다. 예의상 세번은 거절한다는 상식은 구시대인 중년의 언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한번이면 족하다. 따라서 중년남자들이 젊은 사람들의 거절 언어 "괜찮아요~"는 확실한 거절의 표시로 이해해.. 2018. 3. 25.
봄 서울 남산 구경 / 賞春客 (상춘객)이 되었다 ㅋㅋㅋ 남산에 아직 봄 기운이 없다. 이유는 남쪽이 아니여서일거다. 중부 지방인 서울 남산은 아직은 봄 소식이 없는거다. 하지만 3월 중순 피부에 와 닿는 기운은 봄이다. 하지만 앙상한 나무들이 봄을 손짓하는것 같아 하늘과 나뭇가지를 찍어보고 있다. 춥지 않은 날씨에 겨울산에 올라간 느낌 나쁘지 않다. 아니 신난다. 겨울산은 나뭇잎이 없어 시야가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겨울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것이다. 하지만 단점은 몹시 춥다는것인데 요즘이 그 경치와 맛을 즐기면서 안 추운 좋은 계절인거다. 남산을 오늘 토요일 올라보니 젊은 데이트족과 외국인들이 참 많다. 운동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가까이에 120m의 낙산공원보다 더 많은것 같다. 낙산은 대학로에서 이화벽화마을과 같이 있어 시내에서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2018. 3. 17.
2018년 3월 청계천의 봄 약 1주일간 매일 퇴근길에 청계천을 걸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미세먼지 주의보로 걷기를 중단해야하나 고민도 했지만 오늘은 일단 미세먼지도 황사도 없는 날씨다. 좀 더운것 빼고 좋았다. 하지만 아직은 봄이라기 하기에는 변화가 전혀없는 나무들의 표정에서 왜 더운것인지 아리송한 상태다. 사진은 뒤로 갈수록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다 2018. 3. 14.
태극기 집회도 싫고 보수도 싫어하면 진보냐? 빨갱이냐? 태극기 수난 시대는 그만 멈추시오 [ 태극기 수난 시대 ] 난 태극기를 얼마전까지 자랑스러워했었다. 왜냐하면 태극기는 그동안 일제때의 3.1 만세운동과 임시정부, 한국전쟁과 4.19, 5.18, 1987년 6.29 선언을 이끌어낸 굵직한 국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때 들고 일어났던 저항의 상징이고 민족과 민주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 박근혜 탄핵 시작때 부터 더 이상 태극기가 자랑스럽지 않아졌다. 그놈의 태극기 집회 때문이고 일부 언론이 태극기 집회라 칭하면서 더욱 더 굳어져갔다. 그리고 이젠 무식이 상징, 안하무인(眼下無人)의 깃발이 되었고 노인들의 깃발이 되었다. 전 국민의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협오 이미지로 덥혀 버렸다. 이것은 적대국인 북한이 한짓이 아니라 남한의 일부 극우세력과 일부 언론이 한짓이다. 그러니 주적은 내부에 .. 2018. 2. 15.
서울시의 박원순 시장의 비상 저감 조치 환영한다. 이유는.., 서울시장 박원순은 경기지사와 인천시장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단독으로 자율 2부제와 공공주차장 일시 폐쇄, 대중교통 출퇴근 무료를 강행했다. 그리고 오늘 2018년 1월 17일 두번째 실행했다. 첫 시행 후 이틀만의 일이다. 효과가 있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야야곰은 효과 있다고 본다. 미세먼지 많고 출근하기 싫은데 대중교통 요금이라도 공짜로 해주니 심리적인 효과 엄청나다. 그걸 돈 40억이지 50억을 낭비한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오히려 문제라고 본다. 어제밤 미세먼지 예보로 아내에게 던지 한 마디가 " 낼 아프다고 하고 출근 안할까? " 였다. 그정도로 출근하고 싶지 않은거다. 지하철의 경우 첫차~9시 출근 승차나 환승까지 무료다. 승차 기준이란다. 8시 59분에 타도 무료라는거다. 물론 .. 2018. 1. 17.
미세먼지로 서울시 대중교통 출퇴근 시간 무료라는데 지하철 정기권은 해당 없다. 17일 출퇴근 시간이 첫차부터 9시까지 무료다. 근거리 근무자 10시까지 출근하는 배려가 아쉽다. 하지만 다행이 타는 시간 기준이므로 8시59분에 타는것까지는 무료인것 같다. 서울시내 한 시간 거리이므로 10시 출근자는 9시 전까지 탑승하면 환승 하지 않는 이상 무료가 되는거다. 환승 시간까지도 9시 이내여야 하는거다. 근거리 근무자는 공짜를 즐기려면 조금 일찍 출근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 아래 글은 이틀 전 15일 상황이다 --------------- 어제밤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의미로 오늘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을 무료화했다. 경기도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은 일부 구간의 요금은 내야 한다. 대상 교통수단은 서울시 시내버스와 마.. 201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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