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845 서울에 첫눈이 왔다. 나이가 들어서 일까 첫눈이 왔는데 기분이 별로다.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7살짜리 아들녀석은 눈온다고 소리를 치면서 기뻐했다. 며칠전부터 나에게 물어 왔다. "아빠 눈 언제와?" 나는 "음.., 한달후에 30밤 자면 올거야" 그리고 한달도 되지 않아서 첫눈이 오고 말았다. 어제밤 눈이 내리는걸 본 아들은 "눈온다~ 눈 온다~" 하고 좋아했다. 그럼 난 왜 안 기쁠까? 아마도 그건 대부분의 경우 첫눈이 시시하다는걸 너무 잘 알기 때문일것이다. 아들은 전혀 그걸 모른다 몰라서 일까 눈이 한가득 쌓여 있는 아침을 기대하고 있는것이다. 오늘밤 녀석은 행복할것이다. 혹시 아냐 아침 눈이 쌓여 있을지... 바라는것이 다를때 같은 현상에서 느끼는 감정이 이렇게 다른가보다. 너무 계산적인 나를 본다. 경험이 전부는 아.. 2007. 11. 19. 대통령선거 누굴 뽑아야 하나? 요즘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도덕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도 심지어 도덕을 넘어서 범죄자라 할지라도 강력한 리더십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사람을 뽑겠단다 "부자 아빠가 좋으냐? 가난한 아빠가 좋으냐?"라고 말하는거다. 부자 아빠가 좋죠? 그런데 말입니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경제를 부강하게 하는 강력한 대통령이 일자리를 줄것 같고 아파트를 줄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겁니다. 모두 가난할때는 그런 사람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금이 70년대가 아니니 당연히 잘못된 판단입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좋은 대통령이란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어서 비리를 뿌리 뽑을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한겁니다. 이런사람은 가진자에게서 세금을 더 걷어 가난한 자에게 혜택을 주는 정치를 할수 있는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 2007. 11. 18. 김경준씨 고맙습니다. 모두 고맙다고 할것 같습니다. 이 사람들이 다 고마워 할것 같다. 일단 김경준씨가 조사를 받는것만으로도 반-이명박 진영은 합창으로 고마운 일이고 결과에 따라서 어느쪽이 진짜 고마워 할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건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은 누가 되었건 큰소리로 "고맙습니다" 할것 같다. 그래서 만든 움직이는 그림이다. 허접하지만.., 말이다. 아마도 며칠후면 결과가 발표되지 않을까 싶다. 질질 끌어서 이득 볼 곳은 없으니 말이다. 설마 검찰에서 BBK는 친킨집이 아니다라고 발표하지는 않을것이 분명하니 말이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510639 2007. 11. 16. 글 쓰기의 자유와 글 삭제 권한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두개의 사이트중 한개의 사이트는 종교사이트입니다. 이곳에서는 절대 비판적인 글이나 불평의 글을 쓸수 없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나이 많은 분들의 권위가 있어서 그분들 눈에 잘못 보이면 글을 안 쓸만 못하게 되는겁니다. 그러면서도 좋은글을 원합니다. 읽을것이 없다는거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이드신분들은 게시판들의 글이 편집이 끝난 인쇄물로 잘못 판단하고 글이 아니라 말로 지적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디지탈에서 아날로그로 가는거죠. 그런데 사이버 공간은 그런곳이 아닙니다. . 글이 올라오고 독자의 반응이 있고 글쓴이도 독자에 반응에 따라서 자신을 생각을 접거나 반성하기도 하는 순 기능이 작동하거든요. 이걸 사이버편집 기능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시어버.. 2007. 11. 14. 이전 1 ··· 206 207 208 209 210 211 2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