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50대 아저씨 밤열차 타고 정동진역 가서 해끄는걸 보고왔다 그것도 평일 날 낭만을 즐기던 20대일때가 있었다. 밤 열차 타고 서울 청량리에서 밤11시 넘어서 출발하는 정동진행 열차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면 일출을 볼수 있다는것은 고생이지만 낭만적인 일이였다. 하지만 난 20대에 랜트카 빌려서 동해안을 찾았었다. 시간이 한참지나 30대 후반에 가족과 같이 그때의 낭만을 찾아 밤 열차 타고 여름에 정동진역에 간 적이 있다. 가족들에게 욕 엄청 먹었다. 이게 뭔 고생이냐고..., 날씨까지 흐려서 아주 죽을 맛이였다. 그리고 정동진은 다시는 가지 못할곳이 되었다. 그런데 내 나이 52살 된 어느날 아내가 갑자기 정동진을 기차를 타고 가자고했다. 절대 다시는 안 타겠다던 밤 열차다. 다행이 2시간 정도 열차가 빨라졌다. 그래도 5시간이나 달려야하고 앉아서 잔다는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일.. 2017. 2. 4. 춘천 소양강 소녀상 옆 스카이워크 비 추천, 8월까지 무료, 주차할곳없고 단속 심하다 광복절 공휴일 어딜 갈까하다 얼마전 개장한 국내 최장 길이 유리판이 다리위에 설치되어 있는 춘천 스카이워크를 다녀왔다. 기자나 블로그 글들은 칭찬 일색이라 많이들 속아서 오는것 같다. 무더운 여름 청춘 열차타고 춘천역에서 하차 15분 마다있는 버스 기다리다 그냥 걸어갔다. 택시를 타려하니 한 정류장이라며 승차 거부한다. 기다리는 시간이면 걸어갈수 있는거리 1km정도 된다. 걸어갔다. 대 실망 스카이가 아니라 물위 널판지 투명하게 만들어 그냥 걷는거다. 무서움을 느낄 이유를 만들자면 유리가 깨지면 큰일인데 하는 두려움을 가지면된다. 하지만 들어가기 전 유리파손의 경우도 추락하지 않는다며 견본품이 설치되어있다. 들어가기 전 덧신을 착용하고 들어간다. 8월까지 무료고 9월부터 입장료2000원이다. 강원도민은 .. 2016. 8. 15. 서울 시립미술관 무료 전시에 가다 데이트하기도 좋다 오늘 덕수궁 돌담길 지나 서울시립미술관에 갔다. 더워서 불쑥 들어간 곳이 미술관이다. 화장실이나 갔다오려고 그런데 무료 전시가 있었다. 시원한 에어컨이 켜져있고 2~3층은 무료 전시다. 2층은 천경자(옥자) 추모전이고 3층은 백남준인데 3층은 덥다. 백남준 작품을 보고나니 머리가 아프다. 홈페이지 가보니 무료 전시회 안내가 있다. 전시 시간도 참고하기 바란다. 천경자 추모 전시는 볼만한 전시였다. 그녀의 만의 그림세계를 볼수있어 좋았고 설명을 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차근차근보면 2시간정도 소요된다. 휙 지나가지 말고 꼼꼼하게 다 읽어보면 좋다. 의자도 많고 도서실까지 있어 더욱 좋다. 서울 시청 근처에 올일이 있으면 덕수궁 옆 돌담길 따라 올라가다보면 왼쪽의 시립 미술관에 들어가길 바란다. 잘 왔다 할거.. 2016. 7. 30. 제천 비봉산 정상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 보면 청평호가 .., 제천 비봉산 모노레일 제천 청평호 주변 비봉산 정상에 올라가면 멋진 풍경을 볼수 있다. 유람선과 비교하면 월등이 좋은 풍경을 볼수 있다. 어떻게 가냐 ? ㅋㅋㅋ 차에 타고 그냥 따라가서 모르겠다. 대중교통 이용은 사실 너무 힘들어서 말해주고 싶지 않을 정도다 . 아래 주소에 가서 보면 자세히 설명 되어 있다. 요금은 약 8000원 정도하고 경로우대와 청소년은 반값이다. 편도 약 25분 정도 소요된다. 올라거서 사진 찍고 경치 구경하면서 천천히 내려오면 된다. 간식을 가지고 올라가는것도 좋다. 비봉산 정상에는 화장실이 없다. 아래에서 미리 미리 뺄것 빼고 올라가라고 안내에 써 있다. http://www.cpairpark.co.kr/reserve_mono/reserve_info.html?sm=4_1 모노레일.. 2016. 4. 19. 서울사람 부산 처음가본 이야기~ 태종대는 어떻게 가지 서울에서 태어나서 반백년 넘게 살면서 부산 한번 못 가본 서울 촌사람이 나다. 아내의 지인 결혼식 핑계로 부산을 가기로 했다. 50살이 넘은 아내의 지인은 초혼이다. 축하를 두배는 해주어야한다. 일단 당일 다녀와야하므로 KTX고속철도 를 이용했다. 평속200km넘게 달려도 2시35분~3시간정도 편도 시간이 걸리는 먼거리다. 부산역 도착해서 태종대 가는 버스 정류장 찾기 힘들어서 사진하나 올린다. 정류장에서 본 부산역이다. 길건너 오른쪽 첫번째 정류장 말고 조금 더 내려가서 101번, 88번, 66번 버스를 타면된다. 종점 도착하면 태종대이다. 태종대에 내리면 유람선(1만원) 삐끼가 설명하는데 무시하고 올라가면 셔틀버스 편도 2000원 하는데 꼭 타고 올라갔다 다시 꼭 타고 내려오기 바란다. 힘들게 걷지 .. 2016. 4. 17. 서울 사람 광명동굴 가기 들어는 보았나 광명동굴 수도권에 뭔 동굴할거다. 맞다 광산을 개발한 인공동굴이다. 서울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이젠 광명 동굴만 남은것 같아 출발했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 2번 출구에서 내려서 직진하면 횡단보도가 나온다. 두개의 횡단보도 사이에 커다란 버스 정류장이 볼일것이다. 빵집앞에 건너가서 17번 버스를 타면 기점(끝)이 광명동굴이다. 약 30~40분 소요된다. 이케아 광명점을 걸쳐서 간다. 동굴 구경하고 집이 갈때 이케아 식당가서 밥 먹으면 딱이라 생각했는데 적중했다. 광명 동굴에는 매점 하나 있다. 매표소에서 1인당 4000원씩 내면된다. 생각보다 잘 꾸며져 있다. 긴통로 안은 4계절 13도로 겨울빼고 춥다. 안 가보았으면 가보면 좋다 두번 가기에는 별로다. 일제가 만든 광산이라 그런가 .. 2016. 3. 30. 새해 2016년 불암산 해돋이 갈거다 아들은 1,3000원, 아내는 99만원으로 합의했다 불암산은 상계역에서 5코스 등산로로 정상까지 약 2km이고 50분 정도면 올라갈수 있는 낮은 산이다. 하지만 바위산이라 올라가면 나무가 없어 전망이 쾌 좋은 산이다. 중턱까지는 가로등까지 설치되어있다. 야간 산행을 안해보아서 잘은 몰라도 별로 어려움 없이 누구나 올라갈수 있다. 내일 새벽 그러니까 새해 첫날 해돋이 구경으로 불암산을 택한건 집에서 가까운 맘맘한 산이기 때문이다. 겨울이고 새벽에 어두울때 올라야하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등산은 항상 부상없이 잘 마무리해야 본전이기 때문이다. 새벽 인파가 얼마나 될지 몰라도 일단 가족들을 돈으로 매수했다. 중3 아들은 13,000원에 마눌님은 비싸서 99만원이다. 아들은 양심이 있고 아내는 안 갈려고 비싸게 부른것 같다. 낮에 사람없을 때 정상은 .. 2015. 12. 31. 중앙선 양수역 두물머리 서울근교 나들이 가족여행 용산, 이촌, 왕십리, 회기, 상봉역 등에서 중앙선 전철 용문행 타고 양수에 내려서 30분 걸으면 두물머리다. 차로는 팔당댐 지나 양수대교 건너서 우회전해서 주차장에 차 대면된다. 사진 한 장 찍기 위해 간다 생각해야 만족도가 크다. 볼 건 강물과 사진 찍는 사람들뿐이다. 누구랑 가냐가 더 중요한 곳이다. 먹을 건 사진 보면 연 핫도그가 유명해서 줄 서서 사 먹지만 3000원짜리 값은 못한다. 두 번 갈곳 못된다 하면서도 작년 이 때도 이곳에 갔었다. 기차 타는 걸 좋아하고 강을 좋아하는 아내 때문에 이러다 매년 가게 생겼다. 2015. 10. 17. 방학천 등불축제 /도봉구 등축제(방학천)에 갔다 2019 방학천 등 축제는 수요일 16일까지다. 아래는 몇년 전 다녀온 것이다. 요즘은 이상한 술집도 없고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공방들이 있고 카페가 있는 거리로 변했다. 방학사거리에 있는 방학천에서 20일까지 오후 6시~11시까지 등 축제를 한다. 주변에 요상한 술집들이 너무 많다. 빨간 등 켜고 칸막이 방에서 술 먹는 곳이다. 방학천보다는 우이천에서 등축제를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부러 찾아오라고는 못하겠고 주변에 살고 있다면 한 번쯤 와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 토요일이라 구청장이 나와 인사도하고 사진도 찍고 하는걸 보았다. 사람이 많은 쪽에서걸으면 된다. 왼쪽에 사람이 더 많은건 행사가 왼쪽으로 기획되어있기 때문이다. 2015. 9. 12. 무의도 가는법 / 하나개 해수욕장 휴가를 즐기자 2019.07.23 - [시사] - 서울 근교 당일 해수욕장 / 대중 교통 이용 /아침에 계획 짜고 바로 출발해도 좋은 곳 /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가보자* 지금은 다리가 생겨서 차로 들어갈수도 있다. 대중교통의 경우는 무의도의 마을 버스는 대중교통이 연계되어 있어 다시 처음부터 비용을 내는것이 아니라 지하철 타고 온 거리에 버스 환승으로 인정된다. 야야곰 휴가다운 휴가는 못 가는 처지라. 가족에게 항상 미안했다. 직장을 옮긴 후 더욱 심해졌던 것 같다.그러던 중 직장동료가 무의도를 추천해주었다. 가보았냐고 하니 아니란다. 그래도 좋단다. ㅋㅋㅋ 무의도 검색해 보았다. 전철로 인천공항까지 가서 버스 타고 배 타고 버스 타면 우리 집에서 2시 20분이면 간다고 나온다. 실제로는 갈아탈 때마다 기다리는 시.. 2015. 8. 11. 서울에서 전철 경춘 선 타고 남이 섬 가기/ 여름 휴가 마직막 날 서울 근교 여행하기 [서울에서 가는 방법] 7호선이나 중앙선으로 상봉역 가서 경춘선 갈아타고 한 시간 정도 가면 가평역에 도착할 수 있다. 경춘선은 하나지만 열차는 두 가지다 싼 전철과 준고속전철 ITX 청춘 비싼 거다. ITX청춘은 비싸다. 이거 타지 말고 수도권 전철 연계되는 전철 타면 된다.가평역에 내려서 일 번 버스 33-5번을 타고 남이섬까지 가서 100m쯤 걷고 배 타고 들어가면 된다. 배 왕복 요금이 1인당 1만 원 한다. (2024년 16,000원 왕복 배) 그러니까 한 사람당 대중교통 이용하면 왕복 2만원이 안된다.가서 밥 사 먹고 자전거 빌리면 둘이서 가면 한 8만 원 정도 준비해야 하는 서울 당일코스 여행이다.가난한 사람들에게는 호사스러운 여행이고 중상층부터는 껌값일 거다. 기차(전철)를 타고 가는 .. 2015. 7. 30. 국제시장 50대가 보고 와서 한마디 뭐랄까 극장안 분위기는 설국열차 분위기다. 별로 그다지인데 설국열차와 달리 어르신들이 너무 많다. 물론 영화의 내용이 40년생 지금 70대의 인생이야기다. 모두 살기 힘든 시절 이야기다. 6.25전쟁 세대 참 힘들었단다. 잘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못 만들었다고 하기도 그렇다. 86년 소설을 94년 영화로 만들었던 포레스트 검프를 모방한 느낌이 살짝 느껴졌다. 나이 50살이 되다보니 주인공이 가족을 위한 인생이 감동적이였다. 하지만 추천할만한 영화라기 보다는 할일 없고 심심하다면 한번 보라고 말할 정도다. 줄거리를 최대한 줄이면 6.25 흥남철수때 여동생과 아버지와 주인공은 작별한다. 어린나이에 가장이된 주인공 독일의 광부로가서 간호사 만나 결혼하고 월남전쟁때 돈 벌기위해 월남가고 열심히 살아 동생들.. 2015. 1. 5. 중앙선 양수역 두물머리 반나절 여행길 양수리는 내 어릴 적 외삼촌과 함께 낚시할 때 가본 적이 있는 팔당댐 위에 있는 수몰지구다. 팔당댐이 생기면서 물이 걷히게 되면서 강물이 아니라 호수물 같이 된 곳이다. 74년 5월에 완공된 팔당댐위가 팔당호가 되었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자리는 두물머리라 한다. 서울에서 약 한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고 반나절 정도면 다녀올 수 있다. 중앙선 전철을 타고 가면된다. 용산역, 청량리역, 회기역 등등에서 승차하면 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당일코스 여행으로는 적당한 곳이다. 자동차로는 주차장이 두물머리 근처에 있기 때문에 강아지와 함께 나온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사진 찍기 명당은 위의 사진액자틀이 설치된 곳으로 목적지인 두물머리다. 양주역에서는 약 1km 정도 걸으면 강변 물길 따.. 2014. 10. 13. 남산 성곽 길 따라 올라볼까 /서울 도보 여행 어디로 갈까? 10월 가을 날씨 참 좋다. 공휴일 집에서 잠만 잘 수 없어서 일단 집 밖으로 나갔다.수락산 갈까, 도봉산 갈까 하다 남산 성곽길로 가볍게 갔다 오자 하고 지하철에 몸을 던지고 앉을 자리를 유심히 물색하여 성공! 앉아서 두리번두리번 사람 구경을 했다. ㅋㅋㅋ젊은 게 이쁜 거야 하면서 말이다.남대문에서 동대문까지 출발 성곽길은 남대문에서 시작해야 하니 4호선 지하철 회현역에서 하차 남대문 시장 통과 한 후 오른쪽으로 가면 숭례문인 남대문이 보인다.남대문 시장에 들어가니 중국 관광객들이 쏼라쏼라한다. ㅋㅋㅋ복원된 숭례문은 영 마음에 안들어 보인다.조금 창피해 보이는 숭례문을 뒤로하고 남산으로 향했다남산 등산은 역시 건강에 좋은 계단이다.이게 뭔 성곽길이냐 말도 안되하면서 도서관까지 올라가서 분.. 2014. 10. 9. 양평 레일버이크 중앙선 용문역 무작정 도전기 아무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로 아침에 후다닥 가족들을 깨워서 지하철 역으로 갔다. 물론 아내가 내일 개천절인데 가까운 경기도 양수리 전철 타고 가자고 했는데 밥 먹으러 가는 것 같아 남자로서 목표 없는 행보가 용납되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한게 아내가 타보지 못한 레일바이크 타는 걸 목표로 삼고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물색한 결과 용문역이라는 걸 알아내고 간단한 길 찾기로 중앙선 전철 타고 가면 된다는 한 가지 정보와 1시간 반 소유된다는 것만 알고 출발했다. 요즘 예약없이가면 레일 바이크 특히 공요일에는 못 탄다. 하지만 항상 예약 취소자는 있는 법이라는 기대감으로 집을 나섰다. 아침은 아침 운동하고 들어가던 길에 햄버거 가족수에 맞게 사 가지고 출발했다. 중앙선은 공휴일과 주말에 자전거 탑승자가 좀.. 2014. 10. 3. 이전 1 ···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