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들 19

시식 실험에 참여해준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며칠전 아들을 대상으로 모치즈회사의 제품을 시식시켜 보고 동영상을 찍은 일이 있다. 그런데 아들이 이걸 먹다가 얼마나 오만상을 다 찡그리는지 참으로 미안했다. 간혹 체험한걸 잘 써서 광고 회사 사이트에 올리면 원고료를 받을수 있다 그래서 아들에게 부탁을 한거였다. .하지만 거짓없이 표현해야 했으므로 아무 사전 정보를 안주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준다면 점수를 많이 따고 선전도 잘 되어서 서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건 아빠 생각이였다. 아들 첫번째는 겨우 참았어요. 조금 찡그렸다. 두번째 것에서 너무 맛이 독해서 울려고 한다. ㅋㅋㅋ 세번째것은 포기했다 이거 망했다. 시식을 위해서 일부러 산 치즈값만 손해 보게 생겼다. 하지만 명장면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너무 너무 웃겼다. 아니 어떻게 만들..

오로지 Blog 2009.03.04

아빠와 목욕하기 / 이런걸 올려도 될까요 ? 너무 야하다.

오늘 진짜 오랜만에 둘다 냄새 난다고 엄마가 목욕하라고 지시 했다. 뭐 힘있나. 둘이 탕에 들어가서 목욕하는데 이걸 찍어 놓아야지 하고 '엄마~ 사진 찍어 주세요 ~' 했다. 마누라에게 왜 엄마냐고 부르냐고 할지 모르겠다. 살다 보면 엄마인지 마누라인지 구분이 안 갈때가 있는데 내가 지금 그렇다. 하여간 울 아들과 난 목욕 안하는게 닮았다. 엄마가 일주일에 목욕을 3번한다면 우린 한번도 안한다. ㅋㅋㅋ 이렇게 야단을 맞아야 겨우 씻는다. 사진 찍은걸 올리면서 쓴말은 아들것은 아들이, 아빠는 아빠가 썼다. 아들 신이 나서 내일 또 목욕하잖다. '싫다 아들~' 하지만 말은 안했다. 이거 사진이 글씨 붙이는것도 중독성있다. '아들~ 이걸 찍어서 또 올리면 남들이 욕한다. 이것도 욕할거다.' 하지만 아들은 좋단..

야야곰 경험 2008.11.01

부부의 대화에는 아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어요

아내와 난 12살 차이입니다. 남들이 궁합도 안본다는 띠동갑입니다. ㅋㅋㅋㅋ 그런말이 어디 있냐구요. 제가 다 같다 붙이는 말이죠. 뚱뚱하고 별볼일 없는 저를 멋져 보인다고 결혼해 버린 아내, 사실 아내가 절 사랑하는 만큼 아내를 사랑해주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전 정말 무뚝뚝한 남자거든요. 잔정이라고는 전혀 없어요. 혼자 잘난 B형 남자거든요. 그런데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신혼 초에는 세대차이에다 남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했어요. 그 가운데 아들이 태어난겁니다. 그리고 보니 뭐가 좋은지요. 아내는 항상 싱글 벙글 이였던것 같아요 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걱정이 참 많았어요. 결혼 당시 하던 일은 망해서 어느 작은 회사에 박봉으로 일하고 있었을 때였거든요. 그러는 가운데 ..

카테고리 없음 2008.10.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