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물 빠진 중랑천 자전거도로

곰동굴 2011. 7. 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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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쯤 초등5학년 아들과 같이 중랑천으로 자전거 타고 나갔다
아직 집중호우 잔여물이 남아있었고 많은 중장비와 사람들이 도로를 치우고 있었다.
표지판이 쓰러져 있고 인도블럭들이 한쪽으로 쓸러가 모여있기도하고 벤츠들이 뽑혀있기도했지만 아마도 내일 아침이면 언제 물속에 잠겨있었야 할 정도로 말끔하게 치워져있을거다.


창동교에서 석계역을 좀 지난곳에서 지쳐 버린 아들이 한강 가는걸 포기 하자고 해서 몇km 못달렸지만 난 하천 냄새 때문에 더 못 가겠다는 생각을했다. 지금도 숨을쉬면 하천냄새가 나는것같다. 강 비린내 정말 싫다


참고...한강쪽으로 갈때 우측도로는 우이천 합수부(석계역부근)에서 물이 허리를 넘는 물속 도로를 지나야 하니 참고하세요. 못 건너는건 아니고 건너편에서보니 어른 허벅지 이상 물속을 걸어가는 분을 보았고 그 중간에서 낚시를 하는분이 있더라구요 서 있을 수 있을 정도의 물 흐름이라는거죠. 하지만 물속을 걷는걸보니 안스러웠고 아주 위험한 행동이죠 아직 강물의 수량이 많고 유속이 빠른 편이니 건너지 말고 다리위로 올라가서 반대편으로 가거나  그 물길을 지난후 다시 중랑천 자전거 도로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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