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rch

한국교회의 걱정, 성도의 감소 막을 길이 있는가?

Didy Leader 2024. 9. 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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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누가 교회 다니냐 하면 뭔 소리야 많아 아주 많아할 겁니다. 왜냐하면 중대형 교회 교인은 절대 부동층으로 줄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교회가 어려울수록 작은 교회 출석교인들이 대형교회에 숨어서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성도수가 더 늘어나기도 합니다.

 중대형 교회는 코로나19 때 교인들이 예배 참여는 줄었고 헌금도 줄었지만  오히려 활동이 줄어들어 재정이 남아 돌았습니다. 작은 교회에 나가던 성도도 경제적 어려움이 오면 헌금을 줄여야 하는데 그러면 교회 재정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그러다 중대형 교회로 등록 없이 조용히 옮겨오는 사람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믿음 생활하겠다고 중대형 교회로 숨어 버립니다. 그러다 교회등록까지 해버리면  중대형 교회는 사람이 늘어나고 재정도 늘어납니다. 

그래서 항상 작은 교회의 위기는 중대형 교회에게는 더 좋은 기회입니다. 

 항상 문제는 가난한 교회, 작은 교회입니다. 존폐의 양갈래 길에 서서 고민하게 됩니다. 당연히 한국교회의 위기는 소형교회가 줄어들고 목회자들이 갈 교회가 없어서 사역을 포기하고 일반인으로 살아가게 되고 신학교의 지원자가 줄고 교회의 수가 줄어드는 문제일 겁니다. 

하지만 한국 전체로 보아서는 큰 타격은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중대형 교회에서 위기라고 강조하고 결집 시키기 위해서 경고의 메시지를 자꾸 보내는 것은 사실 위기론을 통해 이득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의 교인이 수가 늘어날때부터 위기였습니다. 재정이 점점 늘어나고 대형 교회 건물을 재건축하고 목사들이 비싼 자동차를 몰고 다니고 자녀들은 외국으로 유학 보내면서 교회 재정을 마구 써 나갈 때부터 위기였습니다. 돈으로 교회 건축을 할때 부터 위기였다.  그런데 그럴 때는 위기라고 말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경제적 혜택을 받아와서 일 겁니다. 

 한국의 선진국이 되는 동안 교회 재정은 차고 넘쳐났습니다. 교회가 뭘 잘해서가 아니라 편안한 시설과 주차장, 부대시설을 늘려서 교회를 호텔처럼 운영해 왔기 때문입니다. 거대해진 교회는 유지 비용만도 상당하므로 재정은 넘치지만 쓸 곳도 그만큼 많아졌죠 특히 담임목사의 월급은 억대가 넘어가는 교회가 속출했습니다.  돈 많은 목사의 탄생은 사실 한국교회의 전정한 위기인데 아무도 그걸 위기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한국교회는 더 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목사들이 돈을 따라서 더 큰 교회로 담임목사를 이동해 가면서 월급을 올려 받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더 이상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중대형 교회에서 조차도 경조사 해 주었다고 따로 사례비를 받아서 주머니를 불리는 일은 중단시켜야 합니다. 

돈이 교회를 망치고 있는게 진짜 위기입니다. 부자교회가 큰일을 한다고 하면서 작은 교회를 흡수해 버렸습니다. 좋은 시설과 좋은 음향효과로 말입니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돈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허약해지고 돈을 얻기 위한 축복이 난무하면서 성공을 해서 잘 먹고 잘 사는 게 교회의 목표가 되어 버린 현실이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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