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종교인의 역습, 일반인의 오해

디디대장 2023. 2. 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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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인의 역습

 역설적이게도 종교인들은 욕심을 버리고 남을 위해 봉사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기적인 사람이다. 어느 종교이건 종교인은 사랑과 자비와 같은 남을 위한 봉사와 헌신을 강조하고 실제로 돈과 시간을 들여 자기의 것을 나누어 주는 행동을 한다. 그 순기능은 다른 곳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이고 대부분의 비영리(NGO) 단체는 그 뒤에 종교단체가 있거나 종교인이 운영한다. 그렇지만 그 자금은 모두 기부라는 행식으로 지원받고 있으면 여기에도 종교단체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종교인들은 개인이 혼자 봉사를 하는 것보다는 종교단체와 함께 힘을 합쳐  일하는 게 효과적이고 전문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보통 봉사의 기쁨을 종교적인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절대자인 신의 도움과 사랑과 재물과 지원을 원한다.

 

일반인의 오해

 또한 내가 남을 위해 쓰면 신이 채워주시고 도와주신다는 바람이 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실제로는 매우 이기적인 사람일지도 모른다. 이 이기적인 종교인을 선한 사람으로 착각하거나 절대적인 착한 종교단체로 착각을 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비영리(NGO) 단체가 불쌍한 사람들을 돋자고 기부금을 모으지만 그 조직의 인건비와 운영비도 그 기부금에서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적은 것 같다. 당연히 기부한 돈으로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가끔 그것이 뉴스가 되고 또 거기에 탈세와 횡령으로 잡혀가는 경우를 본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부패한다.

 맛있는 음식도 부패한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실온에 오래 있으면 썩어서 버려야 한다. 그래서 적당한 시간이 지나기 전에 먹어야 하고 보관도 잘해야 하는 것처럼  종교단체나  비영리(NGO) 단체의 기부금도 들어오는 즉시 내보내야 하는 것이다. 어느 교회의 이야기이지만 들어오는 헌금은 그 주간에 모두 쓴고 남겨 놓지 않고 그 내용을 모두 공개하는 형식으로 유명해진 곳도 있을 정도다. 

 

투명성은 공개에서 나온다. 

  모두가 알고 있다면 소통의 문제도 없어지고 이탈의 문제도 없어진다. 가정에서도 부부가 돈관리를 따로 하는 경우가 있고 한쪽에서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둘 다 투명성 문제가 발생해서 싸우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둘 다 벌고 따로 관리하는 경우는 서로 공개를 안 해서 문제이고 한쪽에서 관리하는 경우 한쪽은 돈 벌어다 주는 사람이고 한쪽은 쓰기만 하는 사람이 된다 이때도 공개가 안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부부간에도 믿고 살아도 이런데  다른 곳에서는 더욱 투명해야 하는 것이다. 

 

투명한 재정이 아니라면 어떤  비영리(NGO) 단체이건 종교단체이건 기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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