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설교를 듣고 고객을 끄덕이며 내가 달라질까? ①

디디대장 2023. 7. 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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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듣고 고객을 끄덕이며 맞지 맞아하기만 하면 어떻게 될까?

인터넷에 많은 좋은 글과 좋은 강연들이 있다.  '당연한 말이지', '맞는 말이야', '멋진 강연이야'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아무리 강연을 듣고 책을 읽어도 나의 것이 되지 않고 머리로만 알고 실제로는 모르는 나를 어느 날 발견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 직접 그 내용을 글로 쓰거나 말로 해보면 안다. 그렇게 자기 것으로 소화해서 이야기하다 보면 변질된 이론이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 부작용은 더욱 발전해서 사람을 교만하게 만든다.

 이런 머리로만 끄덕이는 강연이나 설교는 나의 삶을 발전시키지 못한다는 게 큰 문제다. 소화하지 못하는 음식물처럼  결국 쏟아버려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맞는 말이고 옳은 말이라면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우리는 귀찮아서 또는 손해 보기 싫어서 또는 게을러서 안 한다.  

사람은 머리로만 인정하기만 하면 교만해질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지" 하는 자신을 긍정적이고 옳은 사람이라고 판단하겠지만 실상은 얼마지나지 않아 교만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뿐이다.

 비판하거나 비난하지 않았다고 부정적이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그 위험성을 몰랐을 것이다. 결국에는 남을 비난하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들을 때는 고객을 끄덕이지만 몸으로 익히지 않은 지식은 곧 기억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비슷한 이야기를 또 들으면 '나도 알지'라고 생각하지만 진짜로 알고 있지 않은 경우다.

예를 들어, 교회에 가면 매번 설교를 듣는다. 옳은 말을 한다.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바로 잊어버린다. 다음에도 고객만 끄덕인다. 매주 고객만 끄덕이고 자신은 다 알고 잘한다고 판단한다.

머리로는 아는 습관이 되어 버리면 교만해지고 쉽게 남을  판단하는 고약한 습관만 쌓이게 된다. 그래서 기독인에게서 썩은 내가 나는 것이다.


듣고 안다고 착각하는 것 부터 멈추어야 한다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 자신이 듣고 안다고 착각하는 것부터 멈추어야 한다. 남에게 들은 이야기, 전에 들어 아는 이야기를 만나면 먼저 겸손한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아니지 직접 다해 보지 않았다면 아는 게 아니지', '그 사람의 입장에서 알 것 같은 것이지 진짜 아는 게 아니지' 해야 한다는 말이다. 
 
나이가 들면서 깨닫게 되고 알게 되는 성경 구절도 생겨 날 것이다. 그래서 언제나 겸손해야 하는 것이다. 성경을 수십번 읽었다고 자랑하거나 새벽기도를 매일 나간다고 자랑할 필요가 그래서 없는 것이다. 많이 하고 정성을 다했다 해도 머리로만 하고 실천하지 않은 아는 것은 허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끄덕이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나의 부족함을 고백하는 자세 더욱 겸손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자세가 신앙이들에게 필요한 자세가 된다. 

오늘도 설교 시간에 또 아는 이야기 했거나 맞는 말이지 한분들 많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얼마나 달라졌는가? 어떻게 적용해 나갔는가? 고민하는 하루하루가 쌓이면 먼 어느 날 조금은 알게 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강연자의 이론이나 설교하는 목사가 다 아는 것 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팩트가 아니다. 그냥 아는 것처럼 떠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걸 듣고 나도 다 안다고 하면 얼마나 바보스러운 행동이고 부끄러운 행동이겠냐는 말이다. 
 
 
※ 아래는 같은 이야기를 다른 각도에서 한 말이다. 
https://odydy311.tistory.com/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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