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교회 안에서 미운 사람을 만들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디디대장 2023. 8. 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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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며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명령하셨고 개신교의 교회 안에 사랑이 넘쳐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때가 교회에 깊숙이 들어가서 일하게 될 때이다. 

마태복음 5장 44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실제로 교회 안에 다툼과 미움이 자주 발생한다. 의견 차이로 시작해서 감정싸움으로 가고 누가 높냐로 싸우기도 한다. 시기와 질투가 난무하기도 한다.  그리고 겉으로는 사랑이 가득한 곳으로 친절하며 미소를 보낸다.  

그 교회의 원래 모습을 보려면 그 교회의 여직원들의 얼굴을 보면 안다. 주일이나 예배가 있는 시간 말고 평일의 한가한 상태에서의 여직원들의 얼굴을 보면 안다. 직원들이 상태가 그 교회의 수준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왜냐하면 많은 요구를 받고 처리해야 하는 직원이므로 업무가 힘들 더라도 기꺼이 도우려는 마음과 건강한 신앙 상태라면 어떤 요구도 찡그리지 않고 도와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정말 터무니없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면 안 된다. 그럴 경우에는 당연히 강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면 미워하게 되어 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상대를 이해 못하고 불만을 오랫동안 참아 왔다는 소리다. 이걸 뭐 오해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사실은 오해가 아니라 이해가 부족해서다. 미움은 어느 날 생긴 게 아니다. 불평하고 불만을 가진 지 오래되고 참다가 생기는 미움이라는 마음의 병이다. 다시 말해 미움은 상대를 오해해서가 아니라 이해를 못 해서다. 

 

 예를 들면 전에 말한 것과 반대 되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전에 그렇게 안 말했다고 따지면 언제 내가 그런 말을 했냐고 화를 낼 것이다.  분명 나는 기억하는데 말한 상대는 기억을 못 한다. 그럼 억울할 것이다. 상대가 악하거나 나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나이 든 사람들 중에는 자기가 한 말을 많이 까먹는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이해 부족인 것이다. 

나는 분명히 기억하는데 상대는 '내가 언제 ?' 하면서 화를 낸다면 '기억이 안 나는구나' 하고 바로 '제가 착각을 했군요 죄송합니다' 하고 빨리 요구사항을 처리해서 보내면 된다.  

 

 그런데 자기가 맞다고 우기고  또 그 말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하면 작은 일이 큰일로 되고 두 사람 간의 언쟁은 누가 증명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나이 든 사람에게 대든 사람만 이상한 사람 되는 것이다.  지혜가 없다면 보통 이렇게 반응할 것이다. 

 

 오해를 해서가 아니라고 말한 이유가 이런 경우다 오해가 아니라 그 사람이 잘못한 것 맞다. 전에 그렇게 말한 게 맞다. 하지만 그걸 증명하려고 하면 변명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증명은 제삼자가 해주어야 변호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이기면 지는 경우가 된다. 이해는 져주는 것이다.

 

오해는 내가 잘못 알았거나 상대의 의도와는 다르게 잘못 알아들은 경우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는 농담을 하면 안 된다. 농담은 잘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은 언어 습관이다. 잘못 사용하면 큰 낭패를 보게 되고 상대를 기분 나쁘게 만들기도 한다. 관계를 멀어지게도 한다. 한번 웃으려고 농담 잘못했다가는 자리를 보존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내가  못 알아 들었다면 싸우게 되어 있다.

 누군가와 자꾸 싸우고 있다면 내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잘 이해를 못하는 듣는 귀가 어두운 사람인 것이다.  사람들이 대화를 하다 보면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다르게 듣는 사람이 참으로 많다. 특히 한국말에는 '괜찮다'는 말이 있다. 괜찮아가 괜찮아가 아닌 경우가 너무 많은데 '전에 괜찮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왜 오늘은 그때 기분 나빴다고 하세요' 하면 누가 오해한 것이라 해야 할까? 생각해 보자. 말을 단어의 뜻으로만 이해하면 엄청난 결과의 차이가 있다. 멍청한 사람은 단어의 뜻만 듣는다. 지혜로는 사람은 마음을 읽을 줄 안다.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 보다 더 무서운게 소리내서 읽을 수는 있는데 뭔 뜻인지 모르는 문해력이 부족한 사람이 문제라고 한다.  한글은 쉬운 문자이므로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이해를 못한다면 앞에서 말한 말귀를 못 알아 듣는 사람과 다를 것이 없게 된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싸우는 사람은 위에서 말한 두가지 경우다 이해력이 너무 없는 것이다. 말귀를 못 알아 듣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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