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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운영

블로거 입장에서 윤석열 때문에 망했다.

by 야야곰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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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는 글을 쓰는 소재는 대부분 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올바른 정신과 계몽을 위한 노력으로 글을 쓴다. 자신뿐만 이나라 다른 사람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다.

다시 말해 틀린 소리를 하지 않고 바른 소리를 하기 위해 애쓰는 게 블로거이고 사람들이 뭔가 잘못 알고 있거나 잘못 가고 있다면 사명감을 가지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사람들을 미약하게라도 도와주려고 글을 쓰는 것이다.


 그런데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자기맘대로 선포한 이후 벌어지는 사회 현상을 보면서 어떻게 정의롭고 바르게 살자고 이야기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기독인의 한사람으로서 전광훈이나 손현보 같은 자들이 교회를 이용해서 정치행위를 해서 신천지 같은 이단과 함께 기독교에 똥칠을 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한다는 게 개탄스럽다.

 공의의 하나님을 전해야 할 목사들이 정치적 발언을 일삼고 설교를 통해 자기뜻이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말하면서 교회는 양분되고 분별되었다. 

 

 우리사회는 정의도 없고 법도 지키지 않아도 되는 나라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윤석열 탄핵 선고가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의 무너진 법치를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시점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바른 말을 하고 싶어도 검사도 판사도 엉뚱한 짓을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바르게 살자고 이야기할 수 있겠냔 말이다. 헌재가 제대로 판결한다면 불안해할 이유가 전혀 없다. 전 국민이 지켜본 국회와 선관위 침탈이었기 때문이다. 중대한 헌법 위반을 온 국민이 지켜보았는데 인용해서 파면하지 않는다면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헌재도 이젠 못 믿겠다가 국민들의 이번 사건을 통해 받은 교훈이다. 

 

믿음을 주지 못하는 법치국가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인가 법치국가인가 의구심이 든다. 검사들의 말도 안 되는 권력 사용을 막지 못하고 이게 그 우두머리였던 검찰총장 출신을 대통령을 만든 국민이 뒤늦게 정신 차리고 야당을 손을 들어주면서 야당 국회의원을 많이 만들어 주었지만 역시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강해서 도저히 해결 못하는 무능함을 보아야 했다. 역시 국민은 개 돼지였다. 국민의 힘을 선출해 주는 국민이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나라도 팔아먹을 짓을 서슴지 않는 국민의 힘을 지켜보아야 했다. 한 목소리를 내어도 시원치 않을 시국에 내란을 지지하는 내란 지지당으로 암약하면서 나라를 이 지경까지 만들어 놓았다. 

 

 국민은 윤석열을 인정할수 없다. 헌재의 판결이 파면이 아니면 국민은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12.3 비상계엄 때 똑똑히 지켜보았던 계엄군의 군홧발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총을 든 군인은 국민에게도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법치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매번 군사 쿠데타를 경험하는 저개발 국가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윤석열 지지자도 인용에 아마도 집회로 힘으로 헌재를 무력화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엉뚱한 짓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윤석열 파면은 내란 처벌의 시작일 뿐이 될 것이다. 내란 잔당까지 모두 처벌해야 법치국가로서 겨우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도 수많은 뉴스와 글들에 의해 묻혀져 아무도 안 읽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기록해 놓는 것은 내가 비겁하지는 않았다는 기록을 남겨 두기 위해서다. 

 

출근길 아침 지하철에서 유튜브로 12.03 비상계엄 상황을 지켜보면서 야당과 민주시민이 목숨을 걸고 막았던 계엄군과 내란이라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이 사람들 공로상이라도 모두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은 비상계엄이 계몽을 위한 것이었다는 뻔뻔한 말을 했다. 선거가 부정이라고 하질 않나 야당 때문이라고 하질 않나 횡설수설하다 갑자기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해서 윤석열이 미쳤나 싶었다. 그리고 헌재의 마지막에서 변호인이 자기는 계몽되었다고 말할 때 코미디를 하나 싶었다. 대한민국의 최고 학교인 서울대 법대가 이 정도 수준이었나 싶다. 

 

앞으로 서울대 법대 출신은 공직자가 못되게 하는 법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또 윤석열 관련 글을 썼으니 내 블로그는 망했다.  방문자도 없을 것이고 당연히 광고도 안 붙을 것이고 망하는 길로 가게 되었다. 이 블로그는 윤석열 때문에 문을 닫아야 할 것 같다. 10년이 넘게 유지한 블로그인데 말이다. 윤석열 때문에 망했다. 

윤석열이야 이상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