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제주도 여행을 생각한다면 싸게 방법을 궁리해 볼까요

봄 제주도 여행을 생각한다면 싸게 방법을 궁리해 볼까요

 외국 여행보다 비싸다는 제주도 여행 정말일까?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은 제주도 여행을 1년에 한 번 정도 수년간 가면서 왜 그런 말이 나오나 싶은 사람으로서 이야기를 시작할까 한다. 대략 두 명이서 3박 4일 50만 원 안쪽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면 국내 어느 여행지라도 비슷하지 않나 싶다. 

 

1. 항공료가 싼 기간을 택한다. 

 초중고 겨울방학 12~2월은 봄방학까지 학기가 시작되지 않은 관계로 항공료가 비싸다. 성수기 정도까지는 안된다 해도 준성수기라고 보면 된다.
원래 준 성기기는 3월 말에서 6월 초지만 요즘 2월 말도 만만치 않다. 
 항공료는 왕복 14만 원 정도 1인당 잡아야 한다. 그런데 3월에 들어서면 항공료가 내려간다.  편도 7만 원이냐 3만 원이냐는 차이가 아주 크기 때문이다. 또 새벽이 밤늦은 시간이 항공료가 싸다. 숙박을 하루 더하게 되므로 숙박료에 따라서는 항공료가 싸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므로 항공료와 숙박비 그리고 새벽이나 밤에 이동하는 문제까지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제주도를 싸게 다녀오는 방법은 첫 번째가 싼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다.
 
2. 숙박료를 아끼자
 잠은 뭐 좋은 곳보다는 싼 곳 찾아서 숙박을 하고 숙소는 한 곳에 정해 놓고 2박 3일이건 3박 4일을 제주도 여행을 한다면  왔다 갔다 하는 시간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이다. 대략 서울보다 3배 정도 크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제주도 면적은 1.849.3 ㎦이고 서울시는 605.28  ㎦ 로 3.06배 넓다. 그런데 인구는 서울이 14배 정도 많다고 한다
 한 곳에 숙소를 정하는 것보다는 이동 경로에 따라서 정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싼 숙소가 많다. 아주 좋은 호텔급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3. 랜트카를 빌리지 말자 
 랜트카 비용이 싸다고 하는 분도 계시지만 위에 말한 것처럼 넓은 제주도를 다니려면 기름값도 무시 못한다. 또 차가 있으면 아무래도 자주 이동하게 된다. 좀 불편하더라도 짐을 가볍게 준비하고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제주도 버스도 서울만큼 편한다. 특히 제주시에서 성산일출봉(우도) 쪽으로 가거나 송악산(산방산) 쪽으로 가다면 1시간 반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다. 서귀포시까지 가려면 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두 시간이면  고속도로로 달리면 어디까지 갈 수 있냐를 계산하면 안 된다. 제주도는 고속도로가 없다. 
 
4. 식사 비용
 맛있는 것은 서울에 다 있다. 제주도 가서 맛있는 것 먹으려고 하는 것은 아마도 지방 분들 일 것이다. 대도시인 서울, 부산, 인천 같은 곳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제주도 여행 가서 맛있는 것 먹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게 맞다. 
 
5. 한라산 등산을 하자
 제주도에는 한라산 백록담이라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 최고봉이다. 1,950m라고 배웠는데 요즘은 해발고 1,94706m라고 한다. 한라산 백록담을 가는 코스는 두 곳으로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다. 거리도 멀고 하루종일 10시간 넘게 걸어야 하므로  완주가 불가능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등반난도가 낮은 산이다.
우리나라 산들이 다 쉬면서 올라가면 다 올라갈 수 있는 난이도라고 보면 된다. 단지 중간에 3번 이상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다잡고 전진해야 하므로 마음을 단단히 먹을 필요가 있다. 특히 겨울산은  통제가 많이 되므로 예약을 했다고 꼭 백록담까지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라산 백록담까지는 예약을 해야만 등산이 가능하고 신분증 지참해야 한다. 건강에 자신이 없는 분은 백록담은 포기하고 영실 코스를 이용해서 1,700 고지까지만 가는 걸 추천하는데 예약이 필요 없다. 등산시간도 백록담에 비해서 반 정도 되므로  수월하다고 한다.  그래도 왕복 4~5시간 잡아야 한다. 10시간 넘게 걸리는 백록담에 비하면 짧은 코스다. 북한산이나 도봉산 올라가는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등산은 하려면 준비할 물건이 많다. 없으면 현지에서 랜탈하면 1인당 약 3~4만 원 한다.  
겨울 한라산 등산 준비물은 배낭, 등산복, 등산양말, 털모자, 장갑, 아이젠, 워머, 등산스틱, 핸드랜턴(새벽등반 시),  방석, 보온병, 생수 및 간식등이 필요하다.  

그럼 왜 한라산 등산이 절약하는 방법이냐 할 것이다. 그건 등산을 하루종일 한 다음날 꼼짝 못 하고 아무 곳도 갈 수 없게 체력이 바닥에 날 것이기 때문에 뭘 먹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