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 하자면 2020.12.31 성탄도 송구영신도 모두 비대면 최소인원 녹화로 진행되었다. 방역조치로 강제로 된것이 아쉽지만 교회들이 말 안들을것이 뻔하니 사실 자발적인 비대면은 기대할 수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2021.1월 어느날>
코로나19 교회가 전염병에 어떻게 선제적으로 대처해야하는지 알려준 훈련 같은것이 아니였나 싶다.
앞으로 잘하면 된다. 비대면 시대에 교회는 혹독한 시험을 치르고 있는거다. 잘 이겨내서 알곡괴 쭉쟁이가 구분되는 역사적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삯군과 진실된 교역자가 구분되었던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다는것도 역사를 통해 기억해주길 바란다.
아래는 한달 전의 글이다.
무서운 이야기부터 하자 전 세계 확진자가 67,073719명이고 사망자가 1,536,054명이다. 이 사망률은 겨우 2.28% 150만 명이 1년 동안 코로나 19로 죽은 거다.
우리나라 의료 붕괴가 일어나면 그럼 150만 명이 죽냐 그건 아니다 전 인구가 감염될 수 없기 때문에 약 20~5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건 통계도 아니고 그냥 산수다. 이걸 정부의 조작이라니 헛소리 하는 사이 방역에는 구멍이 나고 내가 죽거나 주변의 사람이 죽는 거다.
교회가 앞장서서 방역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 교회가 앞장서야 할 일이다.
송구영신 예배라는 것이 있다. 12월 31일 밤늦은 시간 한 해를 보내고 다시 새해를 맞는 밤 12시 전 후 1시간씩을 각 교회는 송구영신 예배로 드린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은 코로나 19로 집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는 예배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걸 녹화하기 위해서 또는 실시간 중계를 위해서는 또 얼마간의 사람이 모여야 하니 많은 수의 교인들이 각각의 교회에 모일 거다. 그 수가 절대 적지 않은 숫자가 될 거다.
각 교회는 이 모임을 멈추지 않을 거다.
방역당국이 이를 인지하고 막아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 19로 사망한 사람을 예도 하는 주간으로 차분히 연말을 보내자고 캠페인을 할 시기이기도 하다.
송구영신 예배에 앞서 12월 25일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시작하는 모임과 당일인 25일 오전 예배까지 강행할 것이 뻔하다.
이러지 말고 코로나 19 종식될 때까지 교회는 스스로 문을 닫고 행사가 아닌 가정예배로 의미 있는 시간으로 보내야 할 것이다.
좀 제발 선제적으로 앞장서서 불필요한 모임들은 교회는 이번 기회에 축소하고 내실을 높였으면 좋겠다. 다행히 이미 스스로 비대면 예배(영상)로 바로 전환한 교회가 적지 않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동안 행사 하기에 너무 분주했고 모이는 게 재미있고 좋았던 기억이 가득한 교회는 이를 포기하기 쉽지 않은 거다.
우린 잘 안다 크리스마스 행사나 성탄예배를 안 드려도 송구영신 예배를 안 드려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는 것을 말이다.
그동안 사실 시즌의 이런 부흥회, 성경학교, 성탄절, 송구영신, 등등 예배모임으로 교회에서 잘 놀았다. 이젠 그만 놀아도 된다.
교회의 중직들은 이때 들어오는 현금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사실 이런 행사를 멈출 수 없는 속사정도 있다고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따라서 이젠 신앙에 고요함을 추구하자~
교회 하면 술집 같은 느낌이 존재한다. 모여서 떠들고 노래 부르고 흥분하고 어찌 보면 난장판 같은 느낌과 분위기를 내기 위한 음악과 조명과 스크린의 영상까지 도대체 신앙의 깊이는 존재하지 않고 감정만을 자극하는 연출들 투성이다.
분위기에 취하는 것은 술집과 다를 게 없다. 과장된 믿음은 이런 분위기에서 나오고 믿음이 높아진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지금까지는 이걸 누구 하나 나쁘다고 말한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돈 쓰면서 흥청망청하는 이런 행사가 남겨주는 공허함을 또 채우기 위해서 또 다른 행사를 교회는 연속해서 준비한다.
그래서 교회를 생각하면 어떨 때는 끔찍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목사나 성도들이 모두 착한 연기자 같은 거다. 깊숙이 들여다보면 냄새나는 인간 본성이 보이지만 이걸 감추기 위해 무단히 연기한다.
소히 믿음 좋다는 사람들이 남에게 잔인하게 말하거나 정죄하거나 따지는 것을 심심치 않게 목격했을 거다.
남에게 관대할 수 없는 신앙은 독선적이고 무례하기 마련이다. 배타적인 모습은 타 종교에게 향하면 더욱 무서워지기도 한다.
믿는 자의 삶이 훈련된 연기라면 얼마나 슬픈 일인지 모른다.
교회가 연기자를 배출하는 곳이 아니잖는가!
신자란 죄인이고 못난 놈들이다. 똑똑한 놈도 하나도 없는데 어찌나 잘난 척들을 하는지 아주 기가 차다.
예수를 믿는 자가 교만할 수 없는 것은 성경을 조금만 읽어도 나온다.
예수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모든 인류의 죄를 담당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이를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거라 누구도 자랑할 것이 없는 거다. 선물로 주신 구원이라 이를 은혜라고 말하는 거다.
얼마나 오래 교회를 섬겼냐 다녔냐 안 중요하고 어떤 위치 거나 신학교를 다녀 목사가 된 것도 안 중요하다. 그러니 성경을 얼마나 많이 아냐도 안 중요한 거다.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 하는 거나 성경 공부합시다, 성경 공부합시다" 하는 게 전혀 말도 안 되는 짓인 거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런 것은 이단들이 쓰는 수법이다.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방역에 비협조를 하는 교회일수록 정상적인 신앙 공동체라고 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독교는 싸움의 종교가 아니다. 중세 때 교회가 십자군 전쟁처럼 무장하고 전진한다면 패배할 수밖에 없는 거다.
겸손히 때는 기다리는 기독교로 화평케 하라신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제자로 살아가야 할 충분한 이유가 코로나 19를 대하는 태도와 언행에 모두 담길 것이다.
흑사병이나 스페인 독감 때는 담을 수 없었던 수많은 기록이 요즘 시대에는 가능하기 때문에 21세기를 살아가는 기독인들이 더욱 지혜롭고 차분하게 대처해 나갈 필요가 있는 거다.
2020.12.4 확진자가 600명 넘겼다. 정부 권고를 받아들여 비대면으로 종교계가 움직이고 있으나 역시 기독교(개신교와 천주교)만이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정부가 강제로 통제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동참해주기를 호소하고 있다. 이유는 통제하고 감시해서는 코로나 19를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성숙한 시민의식, 민주적인 통제가 대한민국에서 발휘될 수 있을까?
특히 미국의 대응은 정말 실망스럽다. 미국민의 수준이 한심함을 대표할 정도다. 어린아이들 같이 때를 쓰고 응석만 부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정신이 아니니 국민들이 죽어나간다. 우리도 미국 따라갈뻔했다. 코로나는 중국 거라고 다 조작이라고 헛소리하는 사람들이 주로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지만 아직도 있다.
우리나라의 정부가 코로나 19를 이용한다고 헛소리를 한다 일부러 확진자를 늘린다는 거다. 이들은 모두 반대로 생각한다. 반대로 숫자를 줄여야 인기가 올라가는 거지 확진자 숫자를 늘려서 이득을 얼마나 볼 수 있다는 건지 음모론에 빠져 코로나 19가 감기일 뿐이라고 떠든다. 이런 한심한 무리에 교회가 섞여있다 보니 전체 교회가 기독교가 욕을 먹는 거다. 소모임 하지 말라고 해도 정신 못 차리고 숨어서 한다. 음식 제공하지 말라고 해도 자꾸 먹는다. 숨어서 하는 걸 막을 방법이 없는 거다. 자발적 동참을 어렵지만 이끌어 내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20.12.8부터 2.5단계]
단순 감기로 의료가 붕괴되고 경기가 바닥을 치고 전 세계에서 죽어가는 사람의 숫자가 1년 이상 장기화 된다면 감기 조심해야 하는 게 맞는 거다.
코로나 19에 대한 정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현실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줄이는 게 일이 순서인 거다.
꼭 막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막아내서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을 살리자~
다행스럽게도 늦은 것 같지만 다행이 2.5단계 연말까지 실시되면서 비대면 예배만 가능하다.
성탄절예배와 송구영신예배는 집에서 영상으로 예배로 드려야한다.
꼭 실시간으로 예배를 진행할 필요가 없는거다. 이걸 또 꼭 실시간으로 하겠다고 고집하는 목사가 있다면 좀 정신차리라고 말려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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