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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트(인격장애) 두 사람의 업무 처리

디디대장 2022. 6. 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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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인격장애 두 사람의 업무 처리

 작은 규모의 단체인 이곳은 직원이 20명 정도 되는데 나르시시스트 인격 장애인이 3명이나 있다. 그래서 부서마다 이 인간들 때문에 왜 저러나 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

 

 그런데 오늘 이 두 사람이 붙었다. "누가 잘못했냐"가 중요한 사람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나는 잘못 없다"는 주장을 꼭 해야 하는 사람 둘이서 이야기를 하니 결국 이 글을 쓰고 있는 내 잘못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 정도면 미친 수준이다. 자기는 절대 잘못을 안했다고 주장하는 두사람의 희생 양으로 내가 걸려든거다. 자기들의 잘못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니 당연히 남탓을 하게 된다.

이래서 나르시시스트 인격장애인을 애비어미도 없는 쌍놈이라고 욕하는 거다.

 

 하지만 나르시시스트 인격장애에 대한 공부를 한 상태라서 절대 화내지 않는다. 나르시시스트 인격장애자는 괴물 같은 인간들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못 읽는 약점 때문에 자격지심이 아주 강하고 남의 말에서 감정을 못 읽기 때문에 단어의 뜻을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생겨서 남의 말을 못 알아 듣고 딴 소리를 잘한다. 이 때문에 대처법은 조목조목 따져서 당신 잘못이라고 말해줄 뿐이다.

 

 오늘은 나르시시스트(인격장애) 두 사람이 서로 일을 미루다 사고를 쳤다.

 둘이 모여서 자기는 잘못 없다는 토론을 하고 있는 거다. 잘잘못을 따질 일이 아니라 빨리 해결을 해야 하는 시간을 다투는 상황에서 서로 자신을 잘못이 없다는 거다. 

 

 하루 전 A가 서류에 한 문장을 빼야 하냐 물어서 빼야 한다고 답해주었다. 그 자리에는 B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 문장을 안 빠지고 서류가 다량 인쇄되어 나와 있는걸 A가 발견했다.

 

 이게 왜 문장이 들어갔냐고 B에게 말하니 B는 A가 그 문장을 빼라는 지시를 안 했다는 거다. A는 어제 나에게 말할 때 옆에 같이 있지 않았냐고 말했다. 하지만 A가 처음 지시한 후 다시 그 문장을 빼라는 지시를  안 했다.  이러다 보니 A와 B가 잘못을 둘 다 했지만 둘 다 잘못이 없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의 결론은 검수할 때 그것 못 보았냐고 나에게 책임을 몰아 버린 거다. 검수해서 빼라고 했는데 이게 뭔 소리인지... 나르시시스트들은 항상 이런 식이다. 

 이 두 사람이 나르시시스트인걸 잘 아는 나는 그냥 그게 중요하냐 빨리 해결하고 다시 인쇄 지시를 내렸다. 난 이들이게 뭘 기대하지 않는다. 제발 조용히 있다 좋은데 있으면 떠나 주기를 바랄 뿐이다. "유능한 당신들이 여기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존재들이니 더 좋은 곳으로 어서 가주세요" 하고 싶지만 참는다. 

 

 그리고 직급이 제일 낮은 B를 불러서 어제 A가 그 문장 빼라는 지시를 안 했어도 옆에 있었는데 빼놓아야 했던 것 아니겠냐고 하니 아니란다. 지시를 안 했으니 A 잘못이라는 거다. 역시 나르시시스트 인격장애 다운 답변이다.  그리고 검수를 제대로 하지 않은 내 잘못이고 자기 잘못은 없다는 거다. 그래서 그럼 내가 A가 나간 후 혹시 A가 실수로 다시 그걸 넣으라고 해도 꼭 빼야 한다고 말한 것 기억 못 하냐 하니  대답을 안 한다. 어제 그 자리에는 C, D도 있었고 C, D도 모두 들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나르시시스트 인격장애 입장에서는 자기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끝없이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 말도 안 되는 언쟁을 일삼는 거다. 그래서 이들을 인격장애인이라 부르는 거다. 증거와 중인이 있어도 소용없는 인간들이다. 

 그래서 B에게 잘잘못 논쟁을 피하면서 이야기해 주었다. 우리의 업무가 다른 사람의 실수까지도 막아 주어야 하는 일이다. 난 실수 안 했다고 주장하는 일이 아니라 최종 인쇄 지시를 누가 내리냐 B 아니냐 그러니 그런 실수가 안 나오게 다른 사람의 실수까지도 예상을 해서 일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그냥 아무리 했다. 주변에서는 경위서를 받으라느니 그냥 두면 안 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나르시시스트 인격장애는 자신이 나르시시스트 인격장애인 줄 모른다.

 사실 A와 B는 서로 나르시시스트인 줄 모른다. 그리고 자기가 나르시시스트 인격장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르시시스트 인격장애는 자가가 나르시시스트 인격장애라고 의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혹시 나르시시스트(인격장애)가 아닐까 의심하는 게 정상이다. 왜냐하면 이 인격장애는 정상인에게도 일시적으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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