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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내가 너보다 나이도 많고 은퇴도 먼저 한다 누굴 가지고 놀려하냐 ~"
한심한 대표가 새로웠다. 작은 곳에 있다 어부지리로 이곳에 온 사람으로 운도 실력이라면 뭐 실력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오래된 직원들 눈에는 다 보인다. 얼마나 떨고 있는지 얼마나 멍청한지 다 보인단 말이다.
군대처럼 계급이 강패라고 말로 따져서 이겨야 하는 상대가 아니라서 네 말이 맞다 맞장구 쳐주면 지가 진짜 똑똑한 줄 아는 것 같다.
이건 게 갑질이라고 해야 하나 싶다. 뭘 그냥 넘어가는 게 없고 왜 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부서장인지 사장인지 구분을 못한다.
그래서 오히려 부서장인 나는 직원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다 보니 내 인기는 급상승이다. 사장의 잔소리에 전 직원 스트레스가 가득이다.
똥오줌 못 가린다고 해야 하나! 대표 한 사람 때문에 잘 다니던 직장이 지옥이 되었다. 자기만 편하고 가른 사람은 다 불편한데 그 눈에는 나만 불편한가! 하면서 매일 불평이다. 저놈의 주둥이를 뽑아 버려야 회사가 제대로 돌아갈 것 같은데 앞이 캄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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