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상을 이기는 삶', 예수님은 무엇을 말씀하셨을까요? '믿음으로 이기는 삶', '세상을 이기는 삶'이라는 말은 개신교 기독인들에게 익숙하고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표현입니다. 이긴다는 말에 사람들은 좋아하고 흥분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승리하겠다는 의지지만 받아들이는 성도들은 이상하게 변질시키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을 악한 것으로 단정 짓고 무찔러야 하는 대상으로 사람들과의 경쟁에서는 꼭 이겨야 하는 목표로만 생각하고 기도하고 경쟁하고 싸우려 하지는 않나요? 우리는 정말 세상을 이기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예수님은 과연 우리에게 이런 삶을 가르치셨을까요? 예수님은이 말하는 세상을 이기라는 말은 경쟁해서 싸워서 이기라는 뜻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경쟁에서 이기게 해주시는 겠다는 뜻도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한 후 가나안을.. 2025. 7. 6. 짜증맨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직장 생활의 평화를 찾아서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죠. 하지만 직장 생활은 때로 '짜증의 연속'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저처럼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이라면, 매일 짜증을 달고 사는 동료 때문에 평화로운 일상을 방해받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저희 사무실에도 그런 분이 있어요. 얼마 전 그분이 휴가를 간 일주일은 정말이지 놀라울 정도로 평화로웠습니다. 마치 무릉도원에 온 듯 고요하고 차분했죠.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건, 그 '짜증맨'이 제 아랫사람이라는 겁니다.짜증은 습관이고, 때로는 못된 행동입니다짜증을 내는 건 정말 무서운 습관이에요. 말투 하나하나에 짜증이 배어 나오는 것이 느껴질 정도죠.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이건 못된 행동에 가깝습니다. 짜증 섞인 말투에는 알게 모르게 상대.. 2025. 7. 5. 선택의 딜레마 그리고 딜레마존 선택의 딜레마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과 마주합니다. 아침 식사 메뉴부터 인생의 중요한 결정까지,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때로는 어떤 선택지를 골라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난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바로 딜레마(Dilemma)의 순간입니다. 딜레마는 종종 '진퇴양난'이나 '양자택일'과 같은 말로 표현되는데,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지들이 모두 만족스럽지 않거나, 각각 나름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어느 하나를 쉽사리 고르기 어려운 상황을 의미합니다. 마치 좁은 길에서 왼쪽으로 가자니 낭떠러지가, 오른쪽으로 가자니 가시덤불이 기다리고 있는 듯한 답답함과 불안감을 동반하지요. 딜레마는 단순한 고민과는 다릅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긍.. 2025. 7. 4. AI 로봇이 우리에게 항상 유익하게 작동할까? AI 시대의 걱정 쉽고 빠르고 실수조차 하지 않는 인공지능 로봇이 곧 나올 것이다. 이미 자동차 운전만 해도 사람보다 잘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그리고 앞으로 나올 인간형 가사 로봇의 등장은 세상을 많이 바꾸어 놓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걱정되는 것은 많은 분야에 도구로 쓰이는 인공지능 AI 로봇들이 항상 유익하게 작동할까는 의문이 든다.사람을 학습하여 만든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인류에게는 재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범죄 하는 인간 사람이 범죄 하는 것은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해서다. 남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거나 안 잡힐 것이라고 자신해서다.그래서 겸손한 마음의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 이런 마음의 제어 장치가 인공지능 로봇.. 2025. 7. 3. 도구로 쓸 것인가 무기로 쓸 것인가? 칼 요리사의 칼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의사의 칼은 사람을 살리고 군인의 칼은 희생을 통해 평화를 지킨다고 한다. 이 말은 모두 칼이라는 도구가 누가 사용하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이다. 한편으로는 도구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요리가가 칼을 요리에 쓰지 않고 다른 곳에 쓴다면 도구가 아니라 무기가 될 수도 있고 의사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모든 도구는 사용하는 사람의 손에 의해 가치와 의미가 부여된다고 볼 수 있다. 예술세상에는 평범한 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특별한 사람들이 있다. 우연히 어느 이발소를 방문했었는데 나이가 있어 보이는 이발사였다. '뭐 잘 해 주겠지' 하고 앉아 있는데 이분의 손길이 예사롭지 않다. 이발하는 내내 예술가가 내 머리를 손질.. 2025. 7. 3. 아침 온도 26도 자전거 출근하는 50대의 하루 열대야로 짜증스러운 밤을 보내다 어제저녁에는 에어컨을 켜고 끄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서 껐다.오전 7시 집에 나와서 가까운 따릉이 공용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출발했다.아침 기온 26도는 사실 자전거를 탈수는 있지만 땀을 각오해야 한다. 땀냄새 말이다.직장 출근 길 지하철에서 땀을 흘리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렇게 출근하면 주변 사람에게 민폐가 된다.다행히 오늘은 혼자 근무하는 날이다. 다 휴가 가서 혼자다. 90분간 자전거를 타면 회사에 도착한다.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위를 덜 느끼는 것은 아마도 맞바람 때문일 것이다.달리면서 나 처럼 미친 사람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청계천에 들어서니 청계천 하루까지는 이른 시간인데 400명 정도가 통과했다고 나온다.하지만 상위로 올라갔을 때는 .. 2025. 7. 2. 폭염에 열사병이나 일사병 같은 온열 질환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7월 시작하자마자 폭염 주의보가 벌써 발령되고 있다. 가정의 에어컨은 12시간 가동 중이다. 이러다 24시간 가동시켜야 하나 걱정이다. 전기세 폭탄 이야기는 인버터가 아닌 아주 오래전에 산 에어컨 이야기이고 보통은 겨울 난방비 정도 돈이 더 나올 뿐이다. 2011년 이후 생산된 에어컨은 거의 모두 인버터 에어컨이라고 보면 된다. 실외기가 전기료를 가장 많이 올리는데 인버터 에어컨은 자기가 알아서 실외기를 빨리 돌렸다 느리게 돌렸다 하면서 전기를 절약해 주는 에어컨을 말하는 거다 물론 실내 온도에 따라서 전기를 쓰므로 온도는 약간 높여 높은 것도 한 방법일지 모르겠다. 그래도 24~25도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야 직장에서도 에어컨이고 대중교통도 에어컨 나오고 가정에서도 에어컨 .. 2025. 7. 2. 주차장 없는 교회 / 개신 교회가 주차장 문제를 항상 가지고 있는 이유 개신교회가 주차장 문제를 항상 가지고 있는 이유작은 교회는 차를 가지고 교회 예배에 출석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주차장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교회 규모가 커지면 멀리 사는 사람도 출석하게 되므로 교회 주차장 확보는 교회 규모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중형 교회 이상부터 주일에 주차장 문제는 심각하다. 오죽하면 예배를 통해 은혜받고 나와서 주차장에서 싸우다 은혜를 다 떨구고 가니까바쁘면 예배 참석하지 말고 주차장 가서 은혜를 주어가라고 하는 유모가 설득력을 주기도 했다. 왜냐하면 주차장 공간이 부족해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이만저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내에 있는 교회일 수록 이 문제는 더 심각하다.교회를 다 가까운 곳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이사를 가도 다니.. 2025. 6. 29. 불쾌한 시선을 보내는 목사의 시선 여성분이 전화를 해서 자신의 교회에 나가는데 설교하는 목사님이 자기의 은밀한 부분을 자꾸 쳐다본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가슴, 사타구니(서혜부) 그리고 뒤태 및 의상의 실루엣을 훑어보는 느낌이 자주 든다는 것이다. 유독 자기에게 그런다는 것이다. 교회 청년부 때부터 청년부 교사로 상담을 많이 해 주었고 영업과 사업을 한 경험이 있다 보니 대화에 능한 편이지만 이런 전화 상담은 참으로 난감했다. 상담의 기본은 들어주는 것이라고 한다. 상담학 교수인 친구의 말이다. 그래서 잘 들어주자고 생각했다. 질문은 최소화하면서 대화를 이끌어야 하고 결과도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 설교를 하면서 음밀하고 응큼한 시선이 가능한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여자분이 그렇게 느꼈다는 주장을 인정해 주다 보니 남자인 나에게.. 2025. 6. 28. 시선 폭력 / 내가 매일 당하는 일이다. 난 대중교통이 싫다. 그래서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다. 90분 정도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을 한다. 비가 오는 날이 아니라면 말이다. 한 여름에도 탄다. 이렇게 된 이유는 불쾌한 시선, 시선 폭력 때문이다. 요즘은 지하철이 답답하고 사람도 많아서 싫고 자전거로 출근하다보니 운동도 되고 코로나 때도 그렇고 유행병이 돌 때도 안전해서 좋아서 계속 타는 것 같다. 하지만 자전거 출근 시작은 정말 시선때문이었다. 남자고 50대 노인인데 뭔 시선 폭력 웃긴다 할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뚱뚱한 사람에게는 시선 폭력은 매일 당하는 일이다.지하철 자리 앞에 서 있는 것 부터 불쾌하게 느끼는 시선을 만나게 되고 앉게 되더라도 양쪽에서 오는 시선을 감지하게 된다. 다 말은 안 하지만 존재만으로도 앞에 서 있거나 자.. 2025. 6. 27. 문제를 불평으로 보는 사람, 문제를 흐름으로 보는 사람 문제를 불평으로 보는 사람, 문제를 흐름으로 보는 사람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과 마주한다. 개인적인 어려움부터 사회적인 이슈까지, 크고 작은 문제들은 마치 예상치 못한 빗방울처럼 우리의 일상을 두드린다. 같은 상황에 놓여도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인다.어떤 이는 닥친 문제를 거대한 불운으로 여기며 불평과 좌절감에 휩싸이는 반면, 다른 이는 그 문제를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흘러가는 하나의 지점으로 인식하고 이해하려 노력한다. 문제를 불평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사람에게 세상은 늘 부조리하고 불공평한 곳이다.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을 때, 그의 입에서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세상이 어떻게 이럴 수 있어?” 하는 탄식이 끊이지 않는다. 과거의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갇혀 현재의 .. 2025. 6. 27. 교회 통역실 설치를 고민하는 교회에 던지는 현실적인 조언 통역실 설치를 고민하는 교회에 던지는 현실적인 조언서울 중심가의 대형교회를 방문하여 통역실 설치에 대해 문의하는 한 성도를 만났습니다. 외국인과 장애인 성도들을 위해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등 다국어 통역을 계획하고 계셨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성도들을 위한 안타까운 마음에서 시작된 순수한 열정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추상적인 질문에서 교회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했음을 느꼈고, 저는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통역실, 지금은 하지 마세요."저는 단도직입적으로 "통역실 하지 마세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는 분에게 무례하게 들릴 수 있어 죄송한 마음도 들었지만, 경험상 결론부터 말하는 .. 2025. 6. 27. 이전 1 2 3 4 ··· 2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