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rch/이상한 목사

목사를 공금 횡령 / 처리해 주면 무죄, 안해줘도 무죄

Didy Leader 2024. 6. 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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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를  공금 횡령 / 처리해 주면 무죄, 안 해줘도 무죄  

 많은 교회에서 목사에게 설교를 위해 한 달에 약 5~10만 원 한도애서 책을 구입하도록 도서비를 따로 실비로 주기도 한다.  여기 교회는 법인카드로 구입하면 처리되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정보처리기사 책을 개인카드로 구입하고 회계 직원에게 영수증을 내밀었다. 기사 자격증 책이 목사가 설교할 때 왜 필요한가 의문이고 마침 자녀의 나이가 이 책이  필요한 나이다.

 설교에 필요한 책이라고 우기면 뭐 필요한 게 되는 것이지만 사회 통념상 이건 누가보아도 횡령이다. 하지만 뻔뻔하게 우긴다면 법정으로 갈 것도 아니고 그냥 우기면 넘어갈 수도 있다.

누구보다 직업적 윤리가 강조되는 목사직이지만 뻔뻔하게 나온다면 어찌하겠냔 말이다. 뒤로 욕하고 말 것이다.

 

1원을 유용해도 횡령인 게 사회다

 당황한 직원이 올려도 되냐고 물어보는 거다. 그래서 목사에게 가져가서 "영수증을 다른 것과 혼돈하고 잘못 준 것 같습니다" 말하고 처리하라고 했다. 아마도 청구하지 못할 것이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교회 목사들이 정직하고 착하다고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목사는 별로 없는 게 현실이다.

 

 목사는 교회에서 주는 사례금 왜에 부수입이 상당히 많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으로 고맙다고 주는 감사의 돈이 교회가 크면 클수록 사례금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다. 그리고 횡령도 돈을 더 많이 받는 사람이 더 심하다. 숨 쉬는 것도 교회 돈으로 하려고 하는 게 목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재신임 투표

  교회는 고민 고민하다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바로 담임목사 재신임 투표이다. 보통 6년 차나 7년 차에 재신임 투표를 해서 통과하면 계속 담임목사로 있고 못하면 사직하도록 한 것이다.

 

 이런 규정을 정했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목사들이 교회에 부임해 와서 교회 돈을 자기 맘대로 사용하려고 하거나 패역질을 얼마나 심하게 했으면 교회의 장로들이 이런 안정장치를 마련했겠나 성도들은 생각해보아야 한다. 하지만 재신임 투표를 통해 점검과 방향성을 수정하고 재신임이 통과되면 1년간의 안식년을 주며 재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대형교회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재충전의 기회를 줄 수 없는 교회에서는 재신임투표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우리 목사님

 많은 교회에서는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 하면서  하나님 다음으로 받들고 섬기는 게 성도들의 자세다. 그런데 이건 바른 태도는 아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성도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니 하나님만 바라본다고 하면서 성도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목사는 하나님도 두려워하지도 않고 바라보지도 않는다는 증거다. 

왜냐하면 올바른 태도의 목사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무례하게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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