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의 인성 급발진 사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에 항상 기쁘고 즐거운 일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가정이나 학교나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키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어디서나 예의가 있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나쁘게 말할 사람은 없는 것이니 어떠한 경우라도 예를 갖추는 게 매우 중요하다.  
 

직장 안에서의 인간관계  

 간혹 여직원 가운데 직장과 가정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상사나 다른 남자직원에게 자기 남편 대하듯 막 대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농담하고 수다 떠는 것도 좋은 태도는 아니다. 업무에 집중 못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남는다고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승진시켜주지 않는 게 상사의 눈초리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직장에서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사람을 사귀어 가야 하고 거리를 두는 이유는 가까워지면 예의가 없어지고 그렇다 보면 오해가 쌓이고 태도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예의를 잃지 않는다면 가까이 지내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다. 
 
 얼마 전 일이다. 여직원 하나가 별일 아닌 것으로 화를 내면서 상사인 나에게 "당신이..., " 해서 "뭐라고요  당신이?" 하니 "그럼 뭐라고 불러요" 한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 정도면 "이 구역의 ㅁㅊㄴ은 나다"라고 떠든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어느 날 이 여직원과 매일 수다를 떨던 여직원 하나가 이번에도 나에게 대들었다. 별일 아닌 일을 가지고 또 감정적으로 나오고 소리를 지르고 막 나갔다.  그때 속으로 생각했다.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수준.., 치료가 필요한 수준일 수 있다. 조심해야겠다.  피하자' 하고  일단 사표 던지겠다는 것만 막았다. 왜 막았나 오늘은 후회를 한다. 난 너무 착해서 문제다. 
 
 그런데 이 여직원 오늘은 나보다 더 높은 사람에게 대들었다. 업무상 지적을 하니 여직원이 휙 나가버려서 상사는 너무 화가 났지만 참았다고 한다. 그런데 복도에서 만났을 때 자신을 보고 인상을 써서 "왜 인상 쓰냐고 기분 나쁘냐고" 말하니 이 여직원이 급발진하면서 막말을 한 거다.

 

 이해 할수 없는 불손한 태도에 설명을 하려고 말을 건낸 것 뿐인데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은 상사는 당황했다. 여직원은 아침부터 소리소리 지르고 생쇼를 하더니 아무 일 없다는 듯 자기  자리에 가서 그냥 앉았다. 이 정도면 무서워진다.

 전에 나에게 대들었을 때는 퇴사할 것처럼 나가버려서 다른 여직원에게 잡아 오라고 했는데 이젠 이런 짓을 하고도 퇴사 안 해도 된다고 생각했는지 자기 자리에서 일하고 있다. 혼자서 웃기도 한다. 미친 건가 싶다.
 
 물론 내가 있는 직장이 직원 10명 기타 16명 정도의 작은 단체여서 그런 거겠지만 좀 모자라는 직원들이 많은 것 같다. 품위를 유지하고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이 직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데 업무 좀 익숙해지면 자기가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것 같다. 
 

여자 직원의 하극상을 이해 못 하는 남자 직원

 어느 날 갑자기 별말 안 했는데 막 대들고 감정 조절 못하고 막 나가는 여직원을 만난다면 사표를 던지게 그냥 두어야 한다. 대화로 해결하거나 이해시키거나 하지 않아야 한다. 퇴사할 때가 넘었는데 그걸 자신이 모르고 있었던 것뿐이다.
 
 이 직원의 이런 행동은 점점 심해질 수밖에 없고 결국 퇴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조직에서는 이런 직원은 암적 존대로 다른 직원까지 오염시키게 된다. 그냥 두면 결국 다른 피해자를 만드어 내고 결과가 좋지 않다. 
 
 막 나가는 사람을 그냥 두면 통제력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결국 조직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되어 있다. 요즘 같은 세상이 직원을 함부로 못 자른다고 하겠지만 그 정도 상태라면 좋게 말하면서 권고사직을 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신도 한계에 왔다는 걸 알고 있기에 의외로 쉽게 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게 라니면 징계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징계해야한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그리고 직장은 많다. 이 사람이 다른 곳에 가서 잘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더 발전을 기대할 수 없고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만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