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컴퓨터 책상앞에서 시간을 보내는것이 일과중 하나랍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불편한 자세로 일을 하거나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기타등등을 하다보면 편한 쇼파에 잠시 누워서 텔레비젼을 볼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답니다.
그래서 간혹 쇼핑몰에 들어가서 쇼파를 구경하다 돈문제로 좌절을 하고 돌아오곤 했답니다. 그러다 나 처럼 쇼파 없이 사는 가장이 또 있지 않을까,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찾아 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쓰고 있답니다.
또 쇼파 구입의 노하우도 들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때문입니다.
6년전 40만원짜리 3인용 쇼파를 산적이 있었어요. 한 3~4년 지나니 인조가죽이 낡아져서 터지더라구요. 그 가죽을 교체하는데 사는 가격하고 비슷해서 갔다 버렸죠.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그리고 쇼파 없는 생활에 들어 갔어요 처음에는 얼마나 불편하고 힘든지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던중 이젠 침대로 오래되고 집도 좁다고 아내가 또 버려 버렸어요. 그래서 이젠 쇼파도 없고 침대도 없이 맨바닥에서 굴러다니고 있답니다. 굴러다니기도 힘들면 기어다니기도 하구요. 집이 아주 넓어졌어요.
저에게는 꿈이 있어요. 편한 쇼파하나 가져 보는 꿈이 있답니다. 상상으로 한번 앉아 보기도 하구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하늘에서 쇼파하나 뚝하고 떨어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쇼파를 산다면 천쇼파를 사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천이야 커버만 교체하면 오래 쓸수 있을것 같아서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오래 못가겠죠. 도대체 쇼파의 수명은 어느정도인가요? 쇼파 전문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경험이나요.
쇼핑몰을 구경하다보니 1인용 안락의자가 눈에 들어 옵니다. 이거 또 다른 유혹입니다. 그런데 1인용 안락의자 하나면서로 앉겠다고 하다가 또 마누라에게 미움 받을것 같아서 결정을 못하겠더라구요.
+ 다 쇼파 있군요 나만 없구나~
+ 그래서 얼마후 쇼파를 샀습니다. 2009/02/02 - 199000원짜리 쇼파가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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