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상처 받기 쉬운 세상 / 밀크티녀와 박원순 아들

Didy Leader 2012. 2. 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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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를 보다보면 큰 잘못도 없는데 우연히 악플러에게 걸려서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받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이게 뉴스로 또 기사로 나옵니다.

아마도 SNS 쌍방향 미디어 시대라서 듣지 말아야 할 말을 읽게됩니다. 

 자살 방지 프로그램은 아마도 학교에서 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상담을 받는것과 안 받는것은 큰 차이가 있으니 말입니다.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게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걸 못 느끼게 됩니다. 나쁜 말들을 들을 기회가 별로 없고 직접 대 놓고 말하는 경우는 없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세상에서는 다른것 같습니다.

 방금도 기사를 하나 읽었는데 중국의 한 여대생이 셀카 사진이 대박 난게 아니고 싸늘하다는 기사입니다. 이상합니다. 대박 난게 아니고 싸늘하다는게 기사이니 말입니다. 내용인즉 전에 중국의 한 여대생의 셀카가 떠서 유명해진 일이 있는데 이번에는 네트즌들이 그걸 노리고 올린거 아니냐고 한다는겁니다.  

 만약 의도한 일이 아니라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아마 당장 사진을 내려 버릴겁니다. 하지만 이미 여기 저기 퍼져 있을겁니다. 속이 상할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한참을 혼자 울었을겁니다.

 텔레비전을 아내랑 보고 있으면 쉬지 않고 여배우에 대하여 지적질을 합니다.  제는 피부가 안좋네, 연기 못하네, 성형티 난다, 얼굴이 비호감이다. 옷은 저게 뭐냐 ... 계속나옵니다. 좋은건 여러개 빼고 나쁜것만 말하는건지 젊고 이쁜게 질투나서 그러는건지 여성의 심리는 알수가 없습니다.

어제는 용기를 내서 소리쳤습니다. 그만 조용히 보자~   그리고 저녁을 굶었습니다. ㅋㅋㅋㅋ

 오늘은 박원순 시장의 아들이 허리문제로 군대 이야기를 이슈로 만들려는 세력이 있는걸 보았습니다. 참으로 한심한 사람들 입니다.  
 
 허리 아픈 사람 군대가면 병신 됩니다. 청년이 잘 걸어 다닌다고 괜찮아 보인다고 안 아픈게 아닐 겁니다. 제가 디스크 환자여서 잘 압니다. 좋아지기도 하고 심하게 아프기도 합니다. 매일 매일 다릅니다. 또 지속적으로 아프기도 합니다. 동영상을 보니 저도 그 정도 점프는 합니다. 하지만 착지시 조금만 잘못 하면 며칠을 고생해야 겨우 앉아 있을수 있을때가 있는겁니다.

 지금도 전 직원이 주차장에 안 녹은 눈 치운다고  소란스럽습니다. 내일 영상이라는데 그냥 안 치워도 될것 같은데 말입니다. 하지만 전 책상 앞에서 이러고 있습니다. 도울수 없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미안함 때문에 도왔다가는 며칠 출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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