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0대 연애인의 자살 기사를 보면서..,

Didy Leader 2023. 12. 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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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27일 사망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9009431&code=61121111&sid1=soc&cp=nv2
 
 누구나 살다 보면 죽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다. 일종의 도피하고 싶은 심리에서 나오는 게 자살인 것 같다. 견디기 힘든 일을 마주하면 우린 도망가려 한다. 그런데 도망가고 싶어도 사지가 마비된 것처럼 안 움직이고 경직되는 경우도 있고 도망을 간들 곧 잡힐 것 같아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우린 생기지도 않은 일에 미리 겁을 먹고 포기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호모사피언스이다
 
 하지만 자살하는 사람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결정을 했을까 생각하면 그 고통을 우리가 이해하려 한다고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만큼 우린 심리적인 것에 영향을 많이 받는 단순하지 않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이 심리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물론 청소년기 처럼 불안전한 상태에서도 엉뚱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잘 돌보아주어야 한다.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주변에 보면 더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해서 죽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자살하는 사람의 특징을 잘 알고 경고 신호를 보내면 주변에 있는 사람은 이 사람을 그냥 혼자두면 안된다. 전문가인 의사에게 꼭 데려가서 치료를 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지인이나 가족을 만나게 된다.  특히 지병이 오래된 환자의 경우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도 정신과 상담을 정기적으로 꼭 받게 해야 한다.
 
< 자살자의 특징 >
자살이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판단한다.
정신적 고통을 이겨낼 힘이 자신에게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절망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한다. 
시야가 좁아져서 정상적인 생각을 하지 못한다. 
현실에서 도피나 탈출하려고만 한다. 
 
< 자살자의 경고 신호 >
주변 사람을 멀리하고 혼자 있으려 한다. 
자살 방법을 결정해 놓는다. (자살에 대해 말한다)
나쁜 생각이 든다 죽고 싶다라는 말을 한다. 
주변을 정리한다. 
갑자기 외모관리에 무관심해진다.  
물질을 남용한다. 
가족과 지인에게 평소하지 않던 행동을 한다. 
 
 
 우울감이나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는 경우나 가족이나 지인이 그런 상황이라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볼 수 있게 하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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