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어떻게 보내야 할까?
인천 앞바다 섬으로 가자 섬여행 추천
보통 휴가 하면 여름휴가철 무더위를 피해 계곡과 바다를 생각하던 옛 습관대로 여행을 계획할 거다.
하지만 이젠 5일 근무를 많이 하니 해외여행이 아니라면 꼭 휴가를 사용할 이유는 없지 않나 싶다.
아이들 방학이고 그래도 여행을 다녀와야 여름 잘 보냈다 싶은 분은 여행을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럴 때도 해외 여행이 아니라면 월~금 휴가 내고 토~일 쉬면 7일이나 되니 여행 나머지 시간을 어찌 보내는가가 매우 중요해진다.
이젠 여행의 피로감까지 없애야 하니 잘 쉬어야 하는 일만 남는다.
[ 휴가 때 오는 업무 연락 ]
그런데 휴가 때 꼭 회사에서 업무 연락이 와서 난처한 경험들 있을 거다. 이렇게 연락 오면 휴가인데 스트레스 더 크게 받게 된다.
마치 회사가 내가 없으면 안 돌아갈 것처럼 연락을 하니 짜증이 나는 거다.
이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던지 오늘 아침 꿈에는 내 사무실이 혼자 옮겨져서 이사하는 꿈을 꿀 정도였다.
이 연락을 받아야 한다 받지 말아야 한다는 개인 선택의 문제일 뿐이니 누구도 강요할 수 없는 거다. 각자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 한다.
[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는데 휴가를 떠난 경우 ]
업무에 쌓여 휴가 가기 직전까지 업무 처리에 박차를 가했다면 휴가가 아니라 강제 휴식이 될 거다.
이럴 때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다면 뇌가 쉬지를 못하고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영상물은 시각과 청각 정보 처리를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쓴다고 한다. 그래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 중 하나나 영화 하루에 몇 개씩 몰아보거나 시리즈물 넷플릭스 보는 것이라고 한다.
[ 가까운 섬 여행 추천 ]
위의 이야기는 다 내 이야기다 계속되는 업무 연락에 일 처리 계획 없는 휴가 말이다.
그래서 아무 계획 없이 아무것도 안 가지고 섬으로 떠났다.
그동안 섬에 놀려가 본 것은 제주도외에 30년 전쯤 몇 번 있었던 것 같다. 간단히 말해 섬 여행 모른다는 말이다.
행선지는 덕적도, 인천 앞바다에 영종도 앞 실미도 앞이 덕적도라고 말하면 가깝게 느껴지겠지만 쾌속정으로 1시간 10분을 가야 하는 거리다 차도선은 1시간 50분 정도 된다.
신용카드 한 장 들고 휴대폰만 들고 떠났다. 섬에 도착해 숙소를 잡으니 짐은 없냐고 하셔서 "네 없습니다" 했다. 팬션 주인의 얼굴에 놀라는 표정이 보였다.
자살 여행 온 게 아니라면 출근 복장에 아무 짐도 없이 8월 중순 남녀가 여행을 왔다. 이상할 거다. 그래서 그런가 자꾸 말을 시킨다. ㅋㅋㅋ
섬 여행에서 느낀 것은 정말 조용했다는 거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만 들린다. 넓은 백사장에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숫자의 사람만 보였다.
물론 숙소에 가면 TV에 인터넷(Wifi), 에어컨, 냉장고, 전자렌즈 등등 도시와 전혀 다를 것이 없지만 바닷가에서 만큼은 평화로운 그 자체였다.
모르고 다녀왔지만 이 섬이 백패킹으로 유명한 섬인 이유가 있어 보였다.
[ 여객선 예매는 필수 ]
나의 여행은 즉흥적으로 가서 배표값을 일반 발권으로 돈 다주고 갔다와서 배표값이 많이 들었다. 아래 앱을 설치 후 주말을 제외하고 왕복 예약하고 섬나들이로 발권하면 아주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성인 두명의 여객선 배표값은 왕복 총 39,200~50,000원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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