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Office

하고 싶은 말을 막 하지 말고 말은 상대가 알아 듣는 수준으로 해야지

디디대장 2022. 6. 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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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출근해서 앉아 있는데 직원 하나가 뭔가를 급하게 찾는다. 정리되지 않은 말로 횡설수설 한다. 뭔가를 찾는다는거다. 자꾸 설명만 하려고 해서 "뭘 찾냐?" 하고 소리를 높여 말하니 단어를 말한다. 

 "그거 여기 있지 않냐!" 하니 몰랐단다. 그런데 자기만 몰랐단다. 어제 같이 작업을 한 물건을 그것도 자기가 관리할 담당자인데 남은 것을 어디에 놓았는지 몰라서 상사에게 물어본거다. 

 

 그러면서 혼잣 말로 투덜거린다. 여기 있는걸 안 알려주었다는 식이다. 항상 부족한 직원이라 그냥 넘어 가 주었더니 이젠 기어 오른다.

 

 이 친구도 멀리해야 겠다. 월급도 연말에 올려주려 했는데 안 올려 줄 예정이다.

이렇게 모자라는 친구들 대하다 보면 너무 힘들다. 정신줄을 놓고 일하는 걸 보면 자기 능력이 업무를 따라가지 못하는 과부하 상태인거다.  또 불평을 입에 달고 사는 걸 보니 이젠 차 정도되니 일상이 스트레스가 된 것 같다. 

 

 그런데 말이다. 말을 할 때는 내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서 특히 전달할 때는 그 말을 정리해서 어떻게 말해야 바로 다른 사람이 알아 듣는지 생각을 하고 말할 필요가 있다는 걸 간혹 까먹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정리안 된 말이라면 해서도 안 되고 해 보아야 야단만 맞을 수 있다는걸 모르는 건가 싶다.

 

사람과 사람의 대화는 상대가 얼마나 잘 이해 했냐는 문제가 항상 따라 다닌다. 

말은 상대가 알아 듣는 수준으로 해야 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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