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망막전막 / 유리체 절제술과 백내장 수술 후 1년 검사일

디디대장 2020. 2. 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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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전막 / 유리체 절제술과 백내장 수술 후 1년 검사일

 오늘은 망막 전막 때문에 왼쪽 눈 수술을 한 지 1년 차 진료를 보는 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모두가 마스크를 하고 있다.

 

 현재 왼쪽 눈 상태는 수술 이후 그대로인 듯하다. 수술 후 찌그러진 것이 조금 좋아지기는 했지만 시력은 수술 전에 0.3이었고 수술 후 6달 정도에 0.5 그리고 오늘 안경을 써도 0.6 정도인 듯하다. 휘어 보이는 것 때문에 조금 불편하고 노안이다 보니 불편하다.

 

 하지만 수술 이후 왼쪽 눈은 유리체 절제술을해서 비문은 완전히 없어졌고 인공 수정체라 더 맑고 깨끗하기는 하지만 망막이 변형되어서 그런지 오른쪽 눈을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왼쪽 눈에 힘을 주지 않게 되는건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래서 조금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하지만 수술당시 의사 말로는 1년 정도 기다려 보아야 하고 완벽히 회복되기는 불가능할 거라고 했었다. 결국 난 그 통계와 경험치에 속하는 사람인가 보다.

 

아래는 수술 입원시 글이다 수술을 생각하는 분은 읽어보기 바란다.

https://odydy311.tistory.com/1888

 

나머지 내용은 진료 후 다시 쓰겠다.

 

 이제 서울 아산병원은 그만 와도된다고 한다. 사실 집에서 1시간 30분이나 지하철을 타야 해서 오고 싶지도 안다. 가까운 병원에 진료기록(수술과 외래) 내용을 주면서 의뢰서까지 집으로 보내줄거니 집 근처 병원에 가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라고 한다.

 

 오늘 진찰시 검사한 영상을 보니 눈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정상에 가깝게 돌아왔다. 하지만 시신경이 망가진 것은 회복이 안되는 듯싶다.

 

 완쪽 수술한 눈 교정시력은 0.6~0.8 나왔다. 0.8은 사실 내가 정확히 안 보이는 것을 통밥으로 잘 맞추어서 나온 것이라 실제는 0.7 정도 되는 것 같다. 약간 휘어 보이는 것과 왼쪽 눈으로만 보았을 때 안경 착용 상태에서 시력이 고르게 똑같이 안 보이는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젠 기적이 일어나기 전에는 불가능한 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병원이 비상이다. 손소독제를 하도 사용해서 손에 수분이 말랐다. 

당분간 병원 면회는 모두 사절이란다. 참고하시길 바란다.

 

 1년간 서울 아산병원 안과에서 찍은 눈 영상 자료를 1만원주고 복사해 왔다.

아래 영상들이다 잘 보아야  알 수 있을거다.

 

왼쪽 눈 망막전막 때문에 변형된 황반의 모습이다. 시력이 떨어지고 휘어보이는 이유가 전막이 황반을 잡아 당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1년 후 많이 가라앉은 모습이다 하지만 정상 모습은 아니다.

 

수술 전 오른쪽 눈 황반과 왼쪽눈 황반이 큰 차이가 나는걸 볼수 있다.

 

수술 1년이 지난 오늘 찍은 오른쪽과 왼쪽 황반 비교 사진이다. 왜 보는데 힘든지 알수 있을거다. 많이 좋아졌지만 오른쪽 눈과 비교하면 아직 많은 차이가 있다. 1년이 지난거라 더 이상 좋아지길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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