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장 13~16절>
예수님이 산 위에서 하신 설교를 산상수훈이라고 한다. 마태복음 5장~7장까지의 말씀이다. 그 안에 위에 말씀이 있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누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면 놀랄 것이다. 소금도 빛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 될 것이다.
불편한 진실은 우리에게 세상의 소금으로 세상의 빛으로 살라는 말씀이다. 너희가 세상의 소금이고 빛이니 그렇게 살라는 말이다. 그렇게 못 살면 밖에 버려지고 빛을 내지 못하는 처지가 될 거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이 말 뒤에는 더욱 지키기 어려울지 모르는 산상수훈의 내용이 있다. 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맹세하지 말라,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원수를 사랑하라,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기도하라, 외식으로 금식하지 말라,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비판하지 말라,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말씀하신다.
만약 여러분이 세상의 소금 역할과 세상의 빛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교회에서만 봉사하고 주일에 설교 듣고 헌금 내고 있다면 여러분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다. 뭔 소리냐 교회 다닌다 하겠지만 이런 모습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다.
우리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주으신 구원을 믿는 것이다. 당연히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예수의 제자다. 그런데 노력하지 않고 그냥 주일에 왔다 갔다 하는 종교행위만 한다면 그건 다른 종교를 믿는 것과 뭐가 다른가 생각해 보자. 개신교회를 다니면서 유대교를 믿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다.
혹시 당신이 목사인데 주일에 설교하고 교회를 섬긴다고 하면서 만족하며 살고 있어서 전혀 세상의 소금 역할과 세상의 빛 역할을 할 생각도 없거나 포기했거나 의식 조차 없다면 당신은 예수의 제자가 아니다. 소금인데 맛을 잃어버려서 길에 버려진 사람이고 빛인데 전혀 빛을 내지 못하는 위험인물일 뿐이다.
노력하는 예수쟁이가 되자
우리는 세상의 소금으로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려고 애를 써야 하는 기독인이다. 그래야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내가 세상의 소금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내가 세상의 빛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이걸 인정하고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기독인이 되어야 한다. 그럼 다른 기독인과 다른 세상이 보일 것이다. 교회만 바라보던 시야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열릴 것이다. 그리고 왜 예수님이 우리를 세상의 소금이고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는지 알게 될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You are like light for the whole world
당신은 온 세상의 빛과 같습니다.
당신이 세상의 빛임을 잊지 않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https://odydy311.tistory.com/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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