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교회 다니기 싫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인터넷에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얼마나 고민이 되었으면 검색을 해볼까 싶다. 이런 갈등은 아주 흔한 일이기도 하다. 이건 학생이 공부하기 싫어요 하는 것과 직장인이 회사 나가기 싫어요 하는 것과 같은 말이다. 학생이 학교를 자퇴할 수도 있고 직장인이 직장에 사직서를 낼 수도 있으니 교회를 떠날 수도 있는 것이다. 결정을 하면 아주 쉬워지는 일인데 결정하기까지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학생이 학교를 자퇴해도 다른 학교로 다시 갈수도 있고 직장인이 사직을 했어도 다른 직장을 구해서 다시 직장생활을 하는 것처럼 교회를 떠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더 좋은 교회를 찾아 떠나서 결과가 좋은 경우도 많다. 그런데 요즘 개신교회의 교회만 안 나가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그대로 믿는 가나안 성도가 늘어 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탈교회주의다. 배울 것이 없는 교회를 떠나는 것이다. 어찌보면 교회라는 감옥에 갇혀서 주입되는 정상적이지 못한 믿음 강요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게 맞다.
자신에게 실망이 되어서 떠나기도 하고 교회 사람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받아서 떠나기도 하고 목사에게 실망해서 떠나기도 하는게 교회다. 많은 교회의 담임 목사가 설교를 빙자해서 정치적 발언을 하기도 하고 이상한 믿음 강요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더 이상 배울 게 없는 교회를 떠나고 싶은 것은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이기적인 교인을 키워내서 집단 나르시시스트 현상을 보이는 교회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교인들을 감정적으로 조정해서 맹목적인 목사 추종자를 만드는게 요즘 사회에서는 범죄에 해당된다.
요즘 많은 교회에서 부임한 담임목사의 재신임을 묻는 절차를 두고 있다. 이는 교회를 사유화하고 교회 돈을 자기 맘대로 쓰거나 자기 주머니를 채우는 행위를 너무 많이 보아서 교회를 사유화하지 못하게 기간을 정하고 기간이 되면 재신임 투표를 통해 계속 담임목사로 있을 것인지 정하는 것이다. 목사들의 행동이 오죽했으면 목사로부터 교회를 지켜야 하는 현실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목사들이 호의호식하며 돈을 추구해도 직업 윤리적 수준도 낮아진 결과 오히려 부끄러움 조차 모르고 행동하는 목회자가 많은 시대가 되었다. 다른 교회와 비교해서 월급 적다고 말해도 하나도 안 부끄러운 목사를 보고 있자면 삯꾼이 이런 것이구나 하며 쳐다보게 된다. 이런 목사에게서 나오는 설교를 들어야 하니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고 교회 다니기 싫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어떤 이유건 교회 다니기 싫다면 좋은 교회를 찾아서 옮겨야 한다. 그럼 좋은 교회는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 그건 목사가 돈 욕심이 있나 보면 된다. 양복은 비싼 거 입고 다니지 않나? 차도 고급을 타고 다니지 않나? 사택은 몇 평에 살고 있나? 등등 보면 된다. 교회건축을 말하거나 큰일을 하자고 하면 바로 교회 옮기면 된다. 재물을 섬기는 목사는 볼 것도 없이 이리다.
하나님은 돈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내 주머니 돈에 관심이 없다. 목사가 돈없어서 뭘 못한다는 말을 한다면 거짓말이다. 믿음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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