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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를 모르는 젊은 시절
20대 때는 말싸움해서 지지 않았던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나는 내가 매우 논리적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토론을 하거나 말싸움을 하면 항상 이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생각해 보니 상대편들이 다 포기한 것이었다. 정말 이긴 게 아니라 상대가 어이가 없어 "그냥 너 잘났다 네가 맞다" 해준 거다.
젊은 청년이 우기고 억지를 부리니까 그냥 귀찮아서 또는 어이가 없어서 진척한 것이었다. 대학생에게 초등학생이 자기가 맞다고 막 우기고 주장한다고 생각해 보면 알 겁니다. 대학생이 어느 정도 알려주려고 하다 포기하고 "그래 네가 맞다" 하고 끝내는 것처럼 인생 선배들이 그래 내가 맞다 하고 포기한 거였다.
이런 어린 시절이 다 있었을 것이다.
양보를 아는 중년
어른이 되면 이젠 양보라는 걸 알게 된다. 특히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양보하고 배려한다. 하지만 비슷한 나이라면 역시 죽자 살자 싸운다. 이게 언제까지 그러냐면 거의 죽을 때까지 그런다.
노년의 품의
좀 품위를 알고 예의가 바른 사람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양보보다는 인내와 지혜로 다스릴 줄 알게 된다. 져주는 게 아니라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 준다는 말이다. "내 살아 보니 당신이 틀렸소, 그러니 내 말을 들어 보시오"한단 말이다.
https://www.youtube.com/shorts/OZvmzZdl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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