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주는 글을 쓰면 방문자가 늘어날 거야'라고 생각하고 매일 내 주변의 이상한 일만 쓰고 있는 블로거가 나다.
로제의 아파트가 유행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소위 음악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음악성인가 유행인가를 고민하는 걸 보았다. 그런데 나중에는 유행하는 걸 보고는 '음악성도 있네'로 평가가 변하고 있다. 잘 나가는 블로거들을 보면 정보성 글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고 정보성 글을 마구 생산해 낼 전문가가 블로그나 하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책으로 내서 팔아먹어야지 블로그로 공개하고 책으로 만들어 팔아먹기는 더욱 힘들기 때문이다.
간혹 블로거가 유튜버로 변신해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역시 한계가 있어 보였다. 100만이 넘는 유튜버도 정보성으로 한계가 있다는 걸 체험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글을 쓰고 보람 있는 일은 역시 읽고 도움을 받았다는 댓글이 달릴 때다. 블로그에 글을 써서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소식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 블로그의 수입은 광고에서 나온다. 적은 돈이지만 매달 꾸준히 나오는데 약 1년간 딱 하나의 글에서 수입이 나오는 것 같다.
이슈성 글을 쓰면 간혹 운 좋게 다음 검색 상위에 링크되면서 좀 더 많은 사람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매일 꾸준히 들어오는 것은 단 하나의 글이다. 내용은 파워보인트로 도장 만들어어 문서에 넣는 방법이다. 이게 뭐 그리 검색해서 볼 일이라고 매일 사람들이 들어오는지 참 의외다.
검색을 하면 광고가 지나서 글이 나오지 직전에 내 글이 보인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오른쪽 하단에 지식스니펫이라는 표시가 있다. 이것은 AI가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서 찾고자 하는 정보에 근접한 글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것에 해당되어 있다고 설명이 나온다. 운이 좋은 것인가 싶다.
내가 어릴 적에는 고무지우개에 도장을 파서 사용하는 장난을 했었다. 그리고 이젠 도장이 사인의 의미보다는 문서의 장식으로 더 많이 활용되는 시점에서 문서의 마지막에 도장 하나 찍어 놓은 것 같은 글이 멋져 보이는 사람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고 어떤 글을 읽고 좋아요 한번 꾹 눌러주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문서의 끝에 직인이나 도장 한번 꾹 눌러주는 것은 언제나 매력적인 것 같다.
아마도 "도장 만들기" 글이 정보와 재미를 모두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오늘도 여러분이 이 글을 찍고 좋아요를 꾹 눌러주거나 댓글로 '파이팅' 한마디 해주신다면 여러분은 멋진 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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