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를 받고 일을 하다 보면 칭찬을 들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꾸중을 듣고나 야단을 맞을 때가 더 많다. 상사의 만족도는 내 능력에 비해서 항상 기대치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잘한 것 같은데 상사가 보기에는 엉망이라는 표현을 아주 점잖게 하기도 해서 뭔 말하나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건 일 못했다는 말이다. 못 알아들을 정도의 말이라면 일 못한 것이다.
사회생활이니까 그냥 '잘했어'하는 칭찬은 더 잘하라는 소리로 들어야 하고 극찬과 감탄을 하는 것도 리엑션이거나 다른 사람을 야단치기 용으로 써먹고 있을 때라고 보면 맞다. 그러니 칭찬을 안 들었다고 힘들어할 필요가 없다.
어린아이도 아닌데 칭찬받으려고 일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상사가 한숨을 내신다면 이건 비참한 것이다. 윗사람의 뜻대로 일을 잘해야 잘하는 것인데 내 맘대로 잘한 경우다. 하지만 뭐 씩씩하게 '죄송합니다. 앞으로 잘하겠습니다'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티다 보면 언젠가는 잘하게 될 것이고 진급도 하고 높은 직위에 올라가게 될 것이다.
그래서 칭찬에 기뻐할 것도 없고 꾸중에 기운 없어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직장 생활 잘하는 것이다. 성공은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계속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수준이 좀 낮은 사람
꾸중을 듣거나 좀 싫은 소리 들으면 기분 나쁜 티를 내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항상 문제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사는 사람이다. 반응이 참 독특한 경우도 있는데 누가 내 뒷 이야기 하냐고 내가 일을 못한다고 누가 말하고 다니냐고 감정 조절 못하고 설치는 경우도 보았다.
※ 아래는 일 못 하는 사람의 특징을 적어 본 것이다. 몇 개나 해당되는지 체크해 보자
[ 일 못하는 직원의 특징 ]
- 일 못 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흥분한다
- 자신은 일을 되게 잘한다고 말한다.
- 자신의 능력이 많다고 생각한다.
- 자신의 상사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 동료가 무능해 보인다. 상사도 무능해 보인다.
- 아무도 내일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있다.
일을 못한다는 말에는 사실 여러 가지 상황이 숨어 있다.
다시 말해 그냥 들리는 말은 '일 못한다'지만 실제로는 아닌 경우도 많다. 보통은 능력이 없을 때 일을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능력은 있는데 일을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게 문제다.
일 못한다는 말의 의미
- 바빠서 일을 못하는 경우
- 업무에 바쁜 게 아니라 다른 일에 바빠서
- 시간을 쪼개서 일하지 않고 느려서
- 하던 일을 마무리 못해서 - 집중하지 못해서 일을 못하는 경우
- 사람 사귀기 위해 출근하는 사람
- 미리 해 놓지 않아서 - 게을러서 일을 못하는 경우
- 월급에 비해서 일이 많아서
- 일만 하면 혼나서
- 손해 볼 것 같아서 - 빨리 못 해서 일을 못하는 경우
- 속도를 높이려는 생각이 없어서 - 친절하지 못해서 일을 못하는 경우
- 말이 친절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못해서
바빠서, 집중하지 못해서, 게을러서, 빨리 못해서, 친절하지 못해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없어서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런 것도 일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 게 당연하다. 왜냐하면 일 잘하는 사람은 바쁘지만 피곤하지만, 하던 일을 못 끝냈지만, 빠르고 친절하게 많은 이를 혼자서 해 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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