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CTS 기독방송국에 갈 일이 있어서 노량진역에 갔어요.

Didy Leader 2010. 2. 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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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역에서 내려서 육교 위에서 보면 CTS 건물이 왼쪽에 간판이 보입니다. 건물이 별로 높지 않아요 방송국이라지만 케이블 TV에 방송을 보내는 거라 3개 층만 쓰는 작은 방송국이라 막상 가서 보니 조금 실망스럽더라고요. SBS나 MBC, KBS만 보다가 작은방송국을 보아서 그런가 봅니다.

업무상 쉬는 날  노량진역까지 가야 하는 게 요즘 짜증스럽기는 하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서버가 먹통이 되어서 녹화테이프를 넘겨줄 방법이 없는데 말입니다.

 제가 일하는곳에서는 약 30분간 녹화한 동영상을 매주 월요일까지 CTS방송국에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7G의 영상을 한시간이나 서버에 올려야 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닌데 서버가 먹통이 되었으니  쉬는 날 직접 테이프를 들고 전달해야 하는 참 난감한 상황입니다.  CTS 서버가 오늘 안에 고쳐질 가능성이 없다고  퀵으로 쏘라고 방송국에서는 이야기하더라고요.

 하지만 담당 직원인 제가 직접 가지고 가는 게 싸고 또 안전하다고 느끼는 분위기가 있어서 책임감을 가지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노량진역까지 가보았어요. 걸어가는 동안 약 200~300M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지도로 보면 600M라고 나옵니다. 그 긴 거리에 노점이 끝이 없이 이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낮이라 그런가요 사람도 별로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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