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눈보고 신경질 나게 출근한 여러분..퇴근길이 더 심할겁니다.

Didy Leader 2010. 1. 4. 10:53
반응형


 전 얼마전 실직 당해서 오늘도 늦게 9시쯤 일어났어요. 물론 전부터 깨어 있었지만 뉴스를 보고 있었구요. 자리에서 나온게 9시쯤 되는것 같습니다.

 면접을 잘 보아서 곧 출근하게 되겠지만요. 자전거로 출근할 생각인데 4km정도의 거리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눈이 오면 걸어다녀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대중교통이 없는건 아니지만 차비라도 아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오늘도 공부할것도 많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하지만 이러다 눈구경도 못하겠다 싶어서 아들과 같이 눈구경 나갔다 왔어요.

5분도 안되어서 괜히 나왔어~ 너무 춥다 하고 있는데 초등3학년 아들은 신난답니다. 친구를 전화로 불러서 나와서 놀자입니다. 역시 생각하기 나름인게 세상사인가 봅니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것인데 뒷면만 보고 살면 세상이 너무 힘들죠. 앞면도 쳐다 보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몸이 너무 추워서 전 철수 했어요. 10대를 따라갈수 없어서요. 추위보다 더 무서운 10대들 입니다.

 벌써 나간지 한시간인데 안 들어 옵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죠. 아빠가 따뜻한 코코아 준비할거니까 일단 들어와서 먹고 좀 쉬었다 다시 나가 놀라구요. 알았다고 대답한 아들 까먹은건지 놀기를 중단할수 없는건지 안들어 옵니다. 타 놓은 코코아는 식어가고 있구요

728x90
반응형